• 맑음강릉 27.5℃
  • 맑음서울 21.0℃
  • 맑음인천 20.2℃
  • 맑음원주 19.9℃
  • 맑음수원 20.9℃
  • 맑음청주 20.8℃
  • 맑음대전 21.2℃
  • 맑음포항 23.4℃
  • 맑음대구 22.3℃
  • 맑음전주 21.5℃
  • 맑음울산 23.3℃
  • 맑음창원 23.3℃
  • 맑음광주 21.0℃
  • 맑음부산 23.6℃
  • 맑음순천 19.7℃
  • 맑음홍성(예) 20.4℃
  • 맑음제주 21.1℃
  • 맑음김해시 22.3℃
  • 맑음구미 21.9℃
기상청 제공
메뉴

(전북일보) [지방선거 D-65] 현역 단체장 속속 출마회견... 불붙는 시장군수 선거

민주당 현역 7명 전원 '예비후보 적격 판정' 본격 출마 채비
장수군수 도내 첫 예비후보 등록, 군산시장 28일 출마 선언
익산시장도 기자회견 갖고 3선 출마 공식화 4월초 후보등록
하위 20% 단체장 1명 '20% 감점'.. 1대 1 경선구도시 큰 타격

6·1지방선거가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현직 시장군수들이 출마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선거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현직 시장 군수들도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2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 7명 모두가 최근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어 무소속 현역 단체장 3명 역시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한다.

 

먼저 장영수 장수군수가 지난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는 전북 자치단체장 가운데 6·1지방선거를 위한 첫 예비후보 등록 사례로, 장 군수는 직무가 정지돼 이희성 부군수가 군수직을 대행한다.

 

이어 강임준 군산시장이 28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택규·박재만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고 조만간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등 합종연횡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지역 정치판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예비후보 등록 시기는 익산시의회 일정이 끝난 후인 4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무소속 황인홍 무주군수는 4월 5일 이후 출마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난 24일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1차 검증'을 통과한 뒤 지지자들에게 '예비후보 적격 판정'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등록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박준배 김제시장(5월 10일), 전춘성 진안군수(4월 15일 전후), 심민 임실군수(4월 말 이후), 유기상 고창군수(4월말, 5월초), 권익현 부안군수(4월 10일 이후)도 조만간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도내 14개 시·군 중 10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 지역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는 지난해 말 일찍이 당으로부터 평가를 받은 상태다. 하위 20%에 해당되는 기초단체장 1명은 경선에서 20% 감점이 적용된다. 1대 1 경선구도라면 20% 감점은 굉장히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내 14개 시·군의 현직 기초단체장 가운데 이환주 남원시장과 황숙주 순창군수는 3선 제한으로 더이상 출마할 수 없고,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육경근ykglucky@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