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1.6℃
  • 맑음서울 14.7℃
  • 맑음인천 14.5℃
  • 맑음원주 13.2℃
  • 맑음수원 11.1℃
  • 맑음청주 14.5℃
  • 맑음대전 11.3℃
  • 맑음포항 17.4℃
  • 맑음대구 15.2℃
  • 맑음전주 12.2℃
  • 맑음울산 13.8℃
  • 맑음창원 14.5℃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6.6℃
  • 맑음순천 8.4℃
  • 맑음홍성(예) 10.5℃
  • 맑음제주 15.1℃
  • 맑음김해시 15.1℃
  • 맑음구미 13.5℃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강원 ‘수소·전기차' 1만대 돌파

 

 

도내 8년새 39대→1만3대
유가 상승·인프라 확대 영향


강원도에 등록된 수소 및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도내 자동차 100대 중 1대꼴로 친환경차량인 셈이다.


도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도내 등록 자동차는 83만2,447대로 이중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1만3대로 집계됐다. 도내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2014년까지만 해도 39대로, 비중은 0.006%에 그쳤다. 2018년 1,377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0.1%를 넘겼고, 2020년 4,921대(0.6%), 2021년 9,751대(1.1%)로 각각 집계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차량의 급속한 확대는 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유가 상승, 보조금 지급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들어서는 2022년 신규 보조금을 겨냥해 차량을 구입하는 이가 늘면서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내 친환경차는 전월 대비 158대 늘어난 1만3대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비중으로는 1.2%로,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도내 친환경차 비중이 조만간 2%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질 좋은 차량을 다수 출시한 점, 전기충전소 인프라 확대, 유가 상승 등이 친환경차 보급 확대의 이유로 꼽힌다”며 “다만 다세대주택에서의 충전 문제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