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에도 배꼽이 있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이 진행하는 ‘박물관 숲 이야기’에 가면 나무에 관한 다양한 지식 외에도 ‘범’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에 대한 내용도 들을 수 있다. <사진>
광주박물관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박물관 숲 이야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정원을 거닐며 숲의 가치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아울러 전시를 감상할 수 있어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먼저 4월에는 ‘박물관에 범 내려왔네!’를 주제로 범이라는 식물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5월에는 찻잎 향기 봄바람에 휘날린다는 내용을 모티브로 ‘초록빛 다향 연가’에 대한 강연을 듣는다.
이후 ‘흙을 사랑한 대지의 여신’(6월), ‘조선을 구한 나무 이야기’(7월), ‘여름날의 꿀’(8월), ‘열매 속에 차곡차곡’(9월), ‘단풍잎, 가을날의 몬드리안’(10월) 등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문화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며 회당 20명 2팀(총 40명) 내로 운영된다.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 062-570-7800.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