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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164개 갤러리, 풍성한 특별전…2022 BAMA 열린다

제11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개최
8~10일 벡스코, 7일 3시 VIP 오픈
NFT 전시·상담 콘텐츠 마켓 특별전
새 브랜드 이미지 구축, 친환경 페어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BAMA가 2022년 미술시장의 문을 연다.

 

(사)부산화랑협회는 ‘2022 BAMA 제11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를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1관 2·3홀에서 개최한다. VIP 오픈은 7일 오후 3시이다. 부산화랑협회는 지난해부터 상반기 BAMA와 하반기 부산국제호텔아트페어로 2개 아트페어를 운영하고 있다.

 

2022 BAMA에는 에스터 쉬퍼, 쾨닉,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오션갤러리, 갤러리 우, 맥화랑, 아트소향 등 16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P21, 맨션나인, 스튜디오 끼 등 MZ세대의 감각을 담은 갤러리까지 다양하게 참여한다. 유진화랑, 마이아트옥션 등이 참여하는 ‘바마 고미술 마스터즈’와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솔로 부스 10개로 구성된 ‘바마 솔로 마스터즈’도 준비된다. 지난해 ‘이해충돌’ 논란으로 페어는 나왔지만 판매를 하지 않았던 조현화랑은 올해 아트페어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BAMA 기간 동안 국내외 미술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가 참가하는 전문 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특별전 ‘바마 국제 미술&콘텐츠 마켓’은 지역·청년·국내 작가의 원저작물을 해외 갤러리와 펀딩 관계자에 소개해 종합 미술 콘텐츠 시장으로 입지를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동시대 블루칩 작가를 소개하는 ‘바마 국제 블루칩 마스터즈’가 있다. ‘바마 국제 NFT 네트워킹 프로젝트’에서는 작품 보증서 NFT화가 시연되고 ‘갤러리xNFT마켓’ ‘아티스트xNFT마켓’ 등 작품을 디지털로 변환한 전시와 상담 등이 진행된다. 신진작가 발굴전인 AGE 2030은 국제공모전으로 확장해 ‘AGE 2030 국제 신진작가 공모 수상전’으로 선보인다. 아세안·아시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디자인 부분 교류 특별전, K-아트&VR 콘텐츠 시선전, 바마 2022 조각 선정작가 전시도 열린다. BAMA 사업부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바마 아트토크에는 다니엘 카펠리앙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등이 강연자로 나온다. 아트페어 현장 도슨트 투어와 지역 문화공간을 소개하는 아트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달맞이 광장 데니스 오펜하임, 소향아트홀 짐 다인, 영화의전당 랄프 샌더 작품 등 해운대의 공공미술을 둘러보는 투어가 진행된다.

 

부산화랑협회는 BAMA 11주년을 맞아 ‘예술의 가치와 미술의 현재성을 더하고, 탄소를 줄이고 공익의 이익을 나누다’의 의미를 가진 ‘플러스, 마이너스, 디바이드’라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 부울경 갤러리가 주축이 되어 BAMA만의 철학을 담고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올해 BAMA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아트페어 입장 카드를 재활용이 가능한 무코팅 종이로 제작했다. 또 NFT 공식 협찬사인 닉플레이스와 협업해 아트페어 최초로 디지털 보증서를 발행한다. 기존의 종이 보증서 대신 작품 구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QR코드를 찍으면 디지털 보증서가 암호화폐 지갑 안에 들어가는 개념이다. 닉플레이스 관계자는 “미술시장의 그린화를 위한 것으로 102개 갤러리, 작가 266명의 작품 291점에 대해 디지털 보증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2 BAMA는 아트페어 현장에서 각 갤러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장 입출구 격일제를 운영한다. 전시장 입구와 출구를 격일로 바꿔서 관람객의 동선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