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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국힘 대구시장 경선 '3파전'…홍준표·김재원·유영하 진출

당원·국민 여론조사 절반씩 반영해 후보 결정
더불어민주당 이르면 15일 대구시장 후보 결정…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거취 변수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나설 주인공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결정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대구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 진출자 3명을 발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린 대구시장 후보 경선 진출자 결정을 두고 공관위원들이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세 명에 후보를 더 추가해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두고 논의를 벌였지만 결국은 세 명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당원 및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텔레비전 토론회를 진행한 뒤 23일까지 최종 경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각각 취합해 후보를 확정한다.

 

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15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지역 정치권에선 인지도 측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세 사람이 경합을 벌이게 됨에 따라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보여줄 각 후보의 역량과 이른바 '친박후보 단일화' 여부가 판세를 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내 대선경선에서 여론조사 1위를 기록했던 홍 전 대표가 인지도 측면에서 압도적이었지만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방송 출연이 잦았던 김 전 최고위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있는 유 변호사의 인지도 역시 급상승한 분위기"라며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보여줄 각 후보의 역량과 후보 단일화 이슈가 최종 결과를 가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5일 경선 후보를 확정한 뒤 20일 일반 여론조사와 당원 여론조사에 돌입, 각 50%씩 반영해 30일 이전에 공천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대구시장선거에는 서재헌 전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혼자 공천을 신청해 이르면 15일 공천이 확정될 수 있다. 하지만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출마 의사를 가지고 있어 중앙당의 결정에 따라 공천 방향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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