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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동화 라이브·음악극… ‘문화가 있는 날’ 오세요

 

2022 문화가 있는 날 ‘예감: 예술로 감성을 전하다’가 11월까지 이어진다.

 

부산예술회관은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전시로 구성된 문화가 있는 날 ‘예감’을 4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 부산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행사이다.

 

4월에는 ‘예감’ 첫 행사로 이상한짓프로젝트의 소리로 보는 동화 ‘꽃이 된 고양이, 올리’가 공연된다. ‘꽃이 된 고양이, 올리’는 소리 전문예술가들이 만든 라이브 동화 공연으로 문학을 악기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이상한짓프로젝트는 음악의 개념을 소리로 확장해 다른 예술 장르와 결합한 융복합공연으로 선보인다. 4월 27일 오전 11시 공연.

 

부산예술회관, 11월까지 개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공연

27일 ‘꽃이 된 고양이, 올리’

이상한짓프로젝트 첫 무대

 

 

 

6월에는 극단 여정의 ‘복녀씨 이야기가’가 부산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다문화 이주여성과 과거 힘든 시기를 보낸 할머니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다. 노래를 사용한 음악극 형태의 공연으로 위로와 행복의 무대를 꾸민다. 6월 29일 오후 7시 30분 공연.

 

7월은 국악 실내악단 길의 ‘씻김’이 공연된다. ‘청사초롱’ ‘비나리’ ‘광대가’ ‘연월가’ ‘잔치’ ‘난장 판’ ‘씻김’ 등 전통음악과 현대 창작의 조화로윤 선율을 들려준다. 젊은 국악인들이 전통성과 대중성이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7월 27일 오후 7시 30분 공연.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는 청년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된다. ‘월간청년, 그해 우리는’에는 정다솔(조각) 미긔(섬유디자인) 두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와 함께 작가들이 함께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캐릭터 키링 만들기, 제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9월의 예감 공연은 후 브라스 콰이어의 ‘BRASS for BUSAN’이다. 창작곡 ‘부산의 새로운 바람’ ‘Horn Concerto No.4 3rd’ ‘Ross Roy’ 등의 곡을 연주한다. 후 브라스 콰이어는 부산 유일의 30인조로 구성된 대형 금관 앙상블이다. 9월 28일 오후 7시 30분 공연.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부산미술협회 수채화분과의 ‘부산 바다 풍경전’이 부산예술회관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바다를 주제로 미묘하고 투명한 색채 변화를 살린 수채화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조귀선 등 6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11월 마지막 예감 무대는 춤소리예술단이 장식한다. ‘소리로 풀어내는 김정원의 춤 나들이’ 공연에서는 살풀이춤, 진쇠춤, 태평무, 진주교방굿거리춤, 영남교방무, 소고춤, 진도북춤을 선보인다. 11월 30일 오후 7시 30분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예감: 예술로 감성을 전하다’는 4월부터 11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공연과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