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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이광재 “독거노인수당 지급” 김진태 “보훈수당 100% 인상”

 

 

여야 도지사후보 세대별 공약
李 “어린이특활비 전면 무료”
金 “18개 시군 장난감도서관”

 

6·1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세대별 맞춤형 공약을 쏟아내며 세 확장 행보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효도하는 도지사'를 타이틀로 이 후보는 ‘어르신 무료버스'와 독거노인 등에 10만~20만원 지급, 어르신 소득형 일자리 두배 증가 등을 공약했다. 또 ‘경로당 노래경연대회', ‘치매진단 지원', ‘어르신 생활체육시설 확충'도 더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 대한 맞춤형 3대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월 3만원 지급되는 보훈수당 100% 인상과 ‘국립보훈병원 원주 유치'를 약속했다. 또 석탄 산업역군들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진폐환자 문화생활비 및 치료비 지원 등 보상 확대, 순직산업 전사 위령탑 부지 확장을 제시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4시간 무료 돌봄서비스'와 ‘어린이 특별활동비 전면 무료화' 등 보육·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18개 시군에 ‘도지사 엄마·아빠 대변인'을 위촉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정책방향을 설정해 나간다는 약속도 했다. 김진태 후보는 어린이 맞춤형 공약으로 ‘18개 시·군별 1개 이상 장난감도서관 건립 및 확충'을 첫번째로 내놨다. 어린이들의 정서안정과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삼척, 철원, 양구, 양양, 평창, 정선 등에 건립하겠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등하교 도우미와 학교 보안관 제도 실질화'를 내놨다.

이밖에 이광재 후보는 지난 7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와 수소기업도시 ‘쌍끌이'로 동해·삼척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수소기업도시 조성과 △삼척-강릉 KTX △영월~삼척 고속도로 △제천~영월~삼척 고속화 철도 정비를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도 이준석 당대표와 이날 평창을 방문해 ‘2027년까지 올림픽유산 활용 국제관광도시 조성' ‘평창 경기장에 국가대표 훈련시설 조성 및 각종 국내외 동계스포츠 대회 유치'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준비'를 약속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두 후보간 분야별·계층별·권역별 정책 경쟁이 치열해지며 표심 확보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어버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8일 이광재 후보와 김진태 후보는 속초 신흥사와 양양 낙산사 봉축법요식에서 나란히 참석해 만나는 등 불심 잡기 경쟁도 이어 갔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