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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화요일 아침, 시원한 ‘음악 한 잔’

창원문화재단, 5~7월 ‘2022 화요모닝콘서트’
‘여름의 문턱에서’ 주제로 매월 둘째 주 성산아트홀서

여름의 문턱에서 다채로운 음악이 창원 시민의 오전을 풍요롭게 채운다. 창원문화재단 대표 공연 2022 화요모닝콘서트가 ‘여름의 문턱에서’를 주제로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경미 피아니스트 ‘쇼팽의 러브스토리’= 5월 10일 이경미 피아니스트와 DMF현악앙상블이 창원 시민을 찾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이 피아니스트는 우아한 연주와 곡에 대한 정확한 이해, 프로페셔널한 연주기법을 가진 연주자로,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극동아카데미로부터 명예 음악박사를 취득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카잔·베를린·서울·뉴욕 등 세계적인 도시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DMF현악앙상블은 김태은·김유리 바이올리니스트, 이동열 첼리스트, 나윤채 첼리스트로 구성된 유학파 앙상블이다. 피아노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 쇼팽, 그런 그가 가장 사랑한 5월을 모닝콘서트에서 실력파 연주자들의 무대로 만끽해보자.

 

 

 

◇ 베이스 양희준 성악가 독창회= 6월 14일에는 무대 위에서 관객을 끌어당기는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베이스 양희준 성악가의 무대로 한발 앞으로 다가온 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양 성악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독일 쾰른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했다. 독일 카를스루에오페라단과 함부르크오페라단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등. 이후 오스트리아 빈, 덴마크, 스페인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수많은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공연의 반주자로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박유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했으며 Belvedere 국제음악콩쿠르 오페라코치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했다.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함께 한국 가곡과 독일 리트, 이태리 칸쵸네까지 모두 마주해보자.

 

 

 

◇가수 최성수 독창회= 7월 12일에는 데뷔 40주년을 앞둔 원조 귀공자 가수 최성수가 화요모닝콘서트 여름시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최성수는 80년대 가요계를 이끌던 싱어송라이터로서 출중한 가창력과 수려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기쁜 우리 사랑은’, ‘풀잎사랑’, ‘동행’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2019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영원한 청춘 가수이자 국민가수 최성수의 목소리로 여름 무더위를 떨쳐내보는 건 어떨까. 여름 시즌 공연은 재단이 주최·주관하고, BMW 동성모터스가 협찬한다.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균일석 2만원이며, 문화누리 유료회원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모닝패키지 구매 시(3회차 전체 구매)에도 할인된다.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 및 전화(☏268-7900)로 하면 된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