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GIG)가 미국과 스위스, 독일 등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와 국제교류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는 지난 9일 출국, 21일까지 글로벌 지지 기반 마련에 힘을 모은다. 이번 일정에는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이사장을 맡고 이수형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과 곽도영 도의장, 유화종 강기총 사무총장,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 박세영 NC URI DMZ 도시환경연구소장 등이 동참했다.

첫 방문지 미국 워싱턴D.C에서는 Global Council of Nations(GCN), Christian Center For Public Life(CCPL), The fellowship Foundation(FF), Global Thrive Group(GTG) 등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의 평화 추진을 위한 협력과 공공외교 기반 구축을 위한 만남이 진행됐다.

이수형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를 위한 공공외교적 접근과 노력이 한반도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주며, 나아가 세계 각국에 협력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국가연합 마크 빌라일즈는 “대한민국 대표단의 국제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끼쳐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한 구체적 연구를 논의하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김영봉 원장이 ‘남북한 관문도시 건설을 위한 고성 평화시 추진방안'에 대해, 박세영 소장이 ‘남북 고성 국제관광합작구역 개발과 방향'에 대해 각각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또 방문단은 뉴욕의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사무실을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WEA는 전 세계 128개국 연맹, 4억2,0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곽도영 도의장은 “WEA와 같은 민간협력 단체들이 국제사회 교류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남북 강원도와 전 세계 평화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