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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5·18 42주년 24일 특별음악회⋯평화를 기원하고 희망을 노래하다

제주4·3, 여수순천 10·19사건
우크라 피난민·고려인 동포돕기
26일 ‘SAVE & HUG 자선음악회’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특별음악회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고려인 동포를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음악회는 각각 ‘다시, 봄…그대와 희망을 꿈꾸며’, ‘SAVE & HUG 자선음악회’를 주제로 상처의 치유와 평화 기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제주4·3, 여수순천10·19사건, 광주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특별음악회가 24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과 제주4·3 그리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제주, 여수, 광주 세 지역을 순회하며 아픈 역사 치유와 연대를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영화 ‘박하사탕’을 원작으로 재창작된 이건용 작곡의 5·18창작오페라 ‘박하사탕’의 ‘나 돌아갈래’, ‘무얼하나’, ‘우린 여기 있어요’를 선보인다. 또한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토대로 제작된 최정훈 작곡의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고향’, ‘돌레떡 지름떡’이 펼쳐진다. 아울러 여수·순천10·19사건을 재조명한 최정훈 작곡의 창작오페라 ‘1948침묵’의 ‘살아서 죽은 자나 죽어서 산 자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리’가 울려퍼진다.

이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피아노 협주곡으로 편곡한 ‘5월 광주’(박영란 작곡)로 마무리된다.

 

 

 

공연에는 예술감독 강혜명(소프라노), 지휘 정인혁(아르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동수정, 테너 윤병길, 메조소프라노 김하늘, 소프라노 윤한나, 바리톤 이중현, 테너 김신규, 강온유·이강우 어린이 등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좌석배정. 문의 062-670-7494.

오는 26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이는 ‘SAVE & HUG 자선음악회’는 우크라이나 피난민과 고려인 동포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문화재단과 굿네이버스 호남본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무등전착(주)이 후원한다.

박광신 아니운서 사회로 빛고을페스티벌앙상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테너 강무림, 소프라노 박수연, 뮤지컬배우 소리엘(장혁재), 피아노 윤상아, 김자영이 참여한다. 샌드아티스트 주홍은 평화를 기원하는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선보인다.

이날 모금된 시민들의 성금과 기탁금은 전액 동포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문의 062-670-7941.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