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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 오후 6시 지방선거 투표율 52.4%…개표 확진자 투표 후 진행

2018년 지선 동시간 보다 13.4%p 낮아
함양군 75.0% 최고·김해시 44.8% 최저
전국 50.0%… 경남 4번째로 투표율 높아

 

1일 오후 6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가운데 경남지역 투표율은 52.4%를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은 50.0%로 경남은 17개 시·도 중 4번째로 투표율이 높다. 개표는 오후 7시 30분 코로나19 확진자 유권자 투표가 마무리되는대로 각 선거구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남 유권자 280만4287명 중 147만108명이 948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거나 사전·거소투표를 진행해 5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 기준 경남지역 투표율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65.8%)보다 13.4%p 낮은 수치다. 다만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가 남아 있어 최종 투표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또한 같은 방식으로 확진자 투표가 진행됐는데, 경남 투표율은 2%가량 더 올라 76.4%로 마무리됐다.

 

경남은 2018년에 이어 2회 연속 60% 이상 투표율 달성이 기대됐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지선 경남지역 최종 투표율은 △1회 73.1% △2회 61.1% △3회 56.5% △4회 57.8% △5회 61.8% △6회 59.8% △7회 65.8% 등이다.

 

도내 지역별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수가 적은 군 지역이 시·구 지역보다 모두 높았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함양군으로 75.0%를 기록했다. 이어 의령군(74.7%), 하동군(73.5%), 남해군(70.2%), 산청군(69.2%), 합천군(67.6%), 거창군(65.2%), 고성군(64.5%), 창녕군(62.2%), 함안군(58.7%) 등 순으로 모두 50%대를 넘겼다.

 

시·구 지역 중에는 사천시가 5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통영시(57.1%), 밀양시(52.8%), 창원시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52.5%), 진주시(52.2%), 창원시성산구(52.1%), 거제시(50.2%), 창원시의창구(50.0%), 창원시진해구(46.6%), 양산시(46.2%), 김해시(44.8%) 순이었다.

 

동시간대 제8회 지선 전국 투표율은 50.0%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전남이 57.8%로 가장 높고, 광주가 36.9%로 가장 낮다. 경남(52.4%)은 전남(57.8%), 강원(57.1%), 제주(52.5%)에 이어 4번째로 투표율이 높다. 개표는 확진 유권자 투표가 종료되는대로 즉시 시작한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