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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25만 명 봤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난해 7월부터
전시 기간 두 차례 연장, 지난 6일 폐막
전시투어 동영상 조회도 30만 회 넘겨
8월 이후 이중섭 특별전 등 개최 예정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약 25만 명이 관람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가 막을 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올 6월 6일까지 24만 8704명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했다고 7일 밝혔다. 미술관이 지난해 9월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학예연구사 전시투어 동영상의 조회 수도 30만 회를 넘겼고, 전시 도록은 1만 6151부가 판매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전시 기간을 두 차례 연장했다. 전시 관람 온라인 사전예약은 매회 오픈과 동시에 바로 마감이 되는 등 예약 전쟁을 치렀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2차 연장 기간인 4월 14일부터는 온라인 사전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관람하게 했다. 2차 연장 기간(4월 14일~6월 6일)에는 총 14만 명이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했다.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의 이건희컬렉션 기증은 기증문화 활성화와 미술시장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도 역할을 했다. 이건희컬렉션 기증 이후 연평균 62.4점에 그치던 국립현대미술관 기증 작품 수도 크게 늘었다. 이건희컬렉션이 기증된 2021년 4월 이후 2021년 연말까지 553점이 기증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도 5월 현재 200여 점의 기증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8월 중순에 ‘MMCA 이건희컬렉션 2부: 이중섭 특별전(가제)’은 서울관에서, 9월 중순에는 해외 명작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과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에는 부산시립미술관을 비롯한 지역에서 이건희컬렉션 순회전이 열릴 계획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