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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김유정 문학세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

김유정 학술상 ‘신진연구자상' 특별제정

 

 

문학촌 개관 20주년 맞이해
학술상과 함께 2개부문 시상
이달말까지 논문계획서 공모

 

춘천 출신 김유정의 문학세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김유정 학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진 연구진 발굴이 추진된다.

강원일보사와 김유정문학촌, 김유정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김유정 학술상'이 김유정문학촌 개관 20주년을 맞아 올해 ‘김유정 신진연구자상'을 특별 제정한다.

이에 따라 올해 김유정 학술상은 기존에 수여되던 ‘학술상'과 함께 김유정문학촌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정한 ‘신진연구자상'으로 나뉘게 된다. 김유정 문학의 학문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젊은 연구자를 찾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신진연구자상' 선정은 논문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김유정의 문학에 대한 연구 △김유정 문학에 대한 비교연구(당시 함께 활동했던 문인들과의 비교)△김유정과 1930년대 문학상 △김유정 문학의 고유성과 세계성 등이다. 논문계획서 예비 심사를 통해 선정된 5명에 한해 논문 발표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논문계획서 공모는 이달 말까지다. 논문 발표는 9월24일 춘천에서 열리는 ‘2022 김유정 가을 학술대회' 기간 이뤄지며, 논문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명 안팎을 대상으로 한다. 논문 발표자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발표비가 지급되며, 신진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유정학회 학술상위원회는 또 기존의 김유정 학술상 규정에 따라 학회 회원 중 김유정 문학 연구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중진 연구자 1명을 선정해 ‘김유정 학술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김유정 학술상은 2020년 제정됐다. 첫해에는 ‘원본 김유정 전집'을 펴내 후학들이 김유정의 작품에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고(故) 전신재 한림대 명예교수에게 ‘김유정 학술상 제정기념 특별상'이, 지난해에는 ‘김유정연구 1호 박사'인 유인순 강원대 명예교수에게 ‘제1회 김유정 학술상'이 각각 돌아갔다.

허남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