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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금빛 바람' 제주 섬 휘감는다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내달 제주 전역서 열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음 달 제주국제관악제가 제주섬 곳곳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상철)는 12일 오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제27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여름시즌 제주국제관악제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과 대극장,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탐라교육원, 예술곶 산양, 사려니숲길, 도두해녀공연장, 피아노박물관 등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청소년관악단과 마에스트로 콘서트 등 관악단 위주로 편성된 여름시즌 공연은 12개국 60팀 2500명(외국 4팀 160명), 관악콩쿠루에는 11개국 113명이 참여한다. 심사위원을 포함해 총 참여 인원은 2600여 명이다.

8월 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세계 정상의 영국 코리밴드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 2중창(소리꾼 고영렬, 테너 존노) 등이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진행된다.

태평소와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취풍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내 마음의 강물’(이수인) 등이 연주된다.

올해 관악제에는 영국 코리밴드 외에도 마에스트로 콘서트의 아담프레이, 관악제 예술감독이자 전문 트럼피터인 옛스 린더만, 테너트롬본의 피터 스타이너 등 세계 수준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시가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와 해군 제7기동전단군악대, 해병대 제9여단군악대, 시드니한인윈드오케스트라, 제주오카리나앙상블, 성읍마을취타풍물단 등이 참여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날 오후 7시30분 제주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경축음악회는 연합관악단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악제 기간 진행되는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는 ▲유포니움 튜바 ▲베이스트롬본 ▲타악기 등 4개 부문에서 경연 후 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시상식 및 입상자 음악회는 8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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