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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광복절 연휴, 제주 관광객으로 ‘북적’

12~15일 18만여 명 방문 추산
국내선 예약률 90% 상회
하반기에도 꾸준한 수요 예상

 

올해 광복절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14만971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385명보다 21.1%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4만7000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4만9572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4만1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 올해 광복절 연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8만1000여 명으로 추산됐다. 광복절 연휴 제주 방문 관광객은 전망치(17만1100명)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이 기간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권 예약률은 90%를 상회했다.

제주 관광 명소에서는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해수욕장 등은 피서객과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도내 숙박 업계는 광복절 특수를 누렸다. 렌터카도 70% 이상의 가동률을 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는 여행객이 급증, 올해 하반기에도 관광 수요가 제주로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아 지면서 광복절 연휴와 휴가를 제주에서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폭우로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역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여름 휴가지를 급변경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박 예약 수요가 몰리며 제주기점 항공권 품귀 현상이 빚어졌으며 선박 탑승률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