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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도민, 김진태 도지사·신경호 교육감 ‘잘한다’ 평가

[민선8기 출범 100일 여론조사]
지난 4~5일 강원도민 1,026명 대상
김지사 46.4%, 신교육감 34.1% 긍정
尹대통령, 긍정 34.8% 부정 57.9%

 

강원도민들은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은 김진태 강원도정에 대해 46%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신장'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도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과반 이상이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동안 강원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도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6.4%(매우잘함 14.5%·잘하는 편 31.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4.1%(매우 잘 못함 18.3%·잘 못하는 편 15.8%)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에 비해 12.3%포인트 높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강원도 부채 줄이기 등의 정책방향(37.8%)'을, 부정평가 이유로는 '전임 도정 사업 시비 가리기 집중(32.5%)'을 각각 우선으로 꼽았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의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응답률이 더 높았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도민은 응답자 중 36.7%(매우 잘함 8.1%·잘하는 편 28.7%)으로 조사됐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4.9%(매우 잘 못함 8.9%·잘 못하는 편 16.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보다 11.8%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모름·무응답' 비율이 38.3%으로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를 유보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신 교육감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학력 향상 중점 둔 교육정책 방향(32.8%)'을 이유로 선택했다. 특히 신경호 도교육감이 내세웠던 제1공약인 '학력 신장'은 긍정 평가에 주된 요인인 동시에 부정평가의 원인이기도 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진단 평가 부활 등 일방적 추진'이 32.2%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처럼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에 대한 취임 100일간의 평가가 우호적인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과반 이상이 부정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질문에 응답자 57.9%는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 못함 41.4%·잘 못하는 편 16.5%)'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4.8%(매우잘함 14.1%·잘하는 편 20.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35.8%)이 더불어민주당(30.9%)에 소폭 앞섰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