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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22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대축제 27, 28일 열린다

27일 정선 장터공연장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시작
28일 정선 아리랑센터 오후 7시…수준높은 공연 이어져

 

유네스코(UNESCO)가 역사적 가치와 독창성을 인정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공연화 해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場)이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막을 올린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마련한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하는 2022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 대축제(이하 유네스코 대축제)’ 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정선 아리랑센터와 장터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농악 △판소리 △줄타기 △줄다리기 △강강술래 △강릉단오제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7종목을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전통 그리고 크로스오버’(2020년)를 타이틀로 과거와 현재의 협업을 시도하고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변신(2021년)’ 으로 ‘성장’과 ‘젊음’을 퍼포먼스로 풀어낸데 이어 올해는 ‘전통, 신명을 만나다’를 주제로 전통의 결합과 변형을 다채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주목되는 공연은 대금, 해금, 피리, 아쟁 등 우리의 전통 악기로 구성된 35인조 봉은국악합주단의 연주와 함께 합을 맞추는 판소리와 아리랑의 대향연이다. 축제 속 축제 형태로 진행되는 이 무대에서는 판소리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와 3대 아리랑, 본조아리랑, 해주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등이 쉴틈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JTBC 국악경연 프로그램인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에서 톱3에 오른 ‘AUX(억스)’를 비롯해 신세대 소리꾼 오단해(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와 박정수(판소리 춘향가 이수자)가 섹소폰, 트럼펫, 기타 등 서양악기 연주자와 팀을 구성한 ‘밴드 날다’의 신명 돋는 무대도 기대된다. 또 영화 ‘왕의 남자(2005년)’에서 줄타기 대역으로 출연한 줄타기 명인 권원태씨를 비롯해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풀빛아이중창단, 세종채향순예술단이 선보이는 차별화 된 퍼포먼스가 관객들과 어우러진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유네스코 대축제는 27일 오전 11시~오후 3시 정선 장터공연장, 28일 오후 7시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2차례 열린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강원일보 채널(https://www.youtube.com/kwnewstv)에서 생방송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강원도와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이 후원한다. 문의는 (033)258-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