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람 예술단(이하 예술단)이 11월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성과 연주회 '꿈·꿈·꿈'을 개최한다.
예술단은 '하람'이라는 말처럼 하늘이 내린 소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결성됐다. 태어나고 자란 환경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모두 소중한 사람으로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국악으로 하나 되자는 의미에서 모였다.
연주회에서는 국악으로 하나 된 단원들과 그들이 달려온 시간과 노력, 열정을 볼 수 있다. 이날 예술단은 국악 동요, 해금 독주곡, 소금-아쟁 2중주, 25현 가야금 독주,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국악 관현악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원은 전주 하람 예술단 28명, 장수 하람 예술단 23명으로 총 51명이다. 전주 하람 예술단은 국악 관현악을 중심으로, 장수 하람 예술단은 사물놀이·가야금 병창 등을 중심으로 지난 4월 말부터 연습에 매진했다. 예술단은 다문화어울림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주단은 전북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중 기획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21년부터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장수 산서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더불어 하나 되는 '하람 예술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