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2.5℃
  • 서울 11.6℃
  • 인천 11.2℃
  • 흐림원주 18.3℃
  • 수원 11.7℃
  • 청주 14.1℃
  • 대전 14.5℃
  • 맑음포항 18.4℃
  • 구름조금대구 27.4℃
  • 흐림전주 14.2℃
  • 맑음울산 25.5℃
  • 맑음창원 24.2℃
  • 흐림광주 14.4℃
  • 맑음부산 22.9℃
  • 구름많음순천 18.8℃
  • 홍성(예) 11.7℃
  • 흐림제주 17.0℃
  • 맑음김해시 25.1℃
  • 구름조금구미 24.6℃
기상청 제공
메뉴

(경남신문) 경남 올해의 작가상에 오하룡 시인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에 황숙자 시인

 

 

제9회 경남 올해의 작가상에 오하룡 시인이, 경남 올해의 젊은 작가상에 황숙자 시인이 선정됐다.

 

경남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는 12일 이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오하룡 시인은 1964년 시 동인지 ‘잉여촌’ 창간동인으로 참여해 1975년 시집 ‘모향’을 내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시집 ‘잡초의 생각으로도’, ‘별향’, 마산에 살며‘와 동시집 ’아이와 할아버지‘, 시선집 ’실향을 위하여 등이 있다.

 

그는 그동안 한국현대시인상, 한국문학백년상, 경남시문학상, 남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남문인협회, 경남시인협회, 경남작가회의, 마산문인협회 회원, 경남아동문학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김미윤·주강홍·김일태)은 “오하룡 시인은 시인이자 출판인으로서 외길을 걸으며 시와 삶이 하나로 일관되게 시를 갈무리하는 길을 걸어왔다”며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사랑으로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어디서나 각별하다”고 평했다.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황숙자 시인은 1993년 시와 시론, 문예정신으로 등단해 시집 ‘집 뭉클’ 등을 펴냈다. 진주문학상, 경남문협 우수작품집상을 수상했으며, 경남문인협회, 경남시인협회, 진주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그의 시는 공간을 이끌어내는 능력과 오늘의 삶이 순간적으로 뭉클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나름대로 잘 풀어내고 있다”며 “그가 머무를 창작의 길이 알차게 영글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마산문화원 3층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