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우리 귀에 익숙한 캐롤을 노래와 연주로 만나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 공연이 마련됐다.
한국음악예술교육협회와 앙상블 한음·한음피아가 주최·주관하는 ‘크리스마스 여행’이 17일 오후 7시 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한국음악예술교육협회 회원인 정진숙, 김성아, 박혜림, 이강은 등 16명의 피아니스트와 신유빈 바이올리니스트, 플룻에 김명하, 첼로에 조용상, 보컬에 문세빈이 함께한다.

먼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으로 무대를 열고, 피아졸라의 ‘사계’ 중 ‘겨울’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징글벨’과 ‘크리스마스엔 축복을’, 에밀발트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를 선보인다.
다음으로 ‘루돌프 사슴코’, ‘크리스마스 폴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롤을 노래하고 히사이시조의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또 ‘종소리’, ‘울면안돼’, ‘화이트 크리스마스’, ‘라스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락’ 등 캐롤 메들리도 펼친다.
기획·연출에는 문수이가 함께한다. 이날 공연은 사랑의 모금함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한다. 전석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