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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충남대-한밭대, 통합논의 공식화…"최고 명문 통합 국립대 목표"

28일 오후 2시 호텔오노마서 통합 논의 공동 선포식
통합 논의 시작 선언문 발표·경과보고·통합의미 설명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28일 통합 논의 시작을 알리는 공동 선포식을 열고 통합 논의를 공식화했다.

두 대학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호텔오노마에서 '충남대학교-한밭대학교 대학통합 논의 공동 선포식'을 열고 선언문 낭독과 그동안의 경과보고, 통합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선포식에는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오용준 한밭대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과 오 총장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 통합 국립대를 목표로 양교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상호 존중과 신뢰 속에 구성원이 만족하고 지역민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학 혁신을 위해 통합 논의 시작의 출발을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이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 수도권 유출로 인한 국립대 위상 약화 속에 '대학 간 통합'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 최고 국립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방법론이 될 것"이라며 대학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충남대는 특화된 분야를 바탕으로 두 대학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오 총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미래에 닥칠 학령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세계를 주도할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새로운 대학을 위한 논의는 양교의 뛰어난 자산과 역사, 각기 다른 역량과 특성에 대한 존중과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학은 앞으로 (가칭)대학 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대학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통합(안)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통합(안)에 대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찬반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충남대는 올 2월부터 단과대학 순회 간담회, 설명회·공청회, 대학혁신 방안 연구용역 등을 토대로 구성원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월 13일 학무회의, 10월 25일 대학평의원회를 통해 대학 간 통합 논의 시작을 결정했다.

한밭대는 3월부터 대학발전전략 릴레이 간담회, 대학발전특별위원회, 구성원 간담회 등을 진행한 뒤 이달 13일 학무회의와 19일 대학평의원회를 통해 통합 논의 시작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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