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김광석 다시그리길'을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 메타버스 제작 기업 ㈜플레이파크가 지난해 11월 대구테크노파크의 일부 지원을 받고 김광석 다시그리길 메타버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에서 버스킹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킹'(메타버스+버스킹)도 선보인다.
김광석 다시그리길 메타버스 월드에서 버스킹 기능을 실행하면 아바타는 악기를 연주하는 동작을 취하게 되면서 버스킹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현실 김광석 거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 김광석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다.
김광석 거리 메타버스는 기능 보완을 한 뒤 올해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과 PC버전, 별도의 웹사이트도 구축된다.
㈜플레이파크는 향후 대구 팔공산 갓바위, 수성못을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박건웅 ㈜플레이파크 대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 산업이 메타버스킹을 통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김광석 거리를 시작으로 대구 메타버스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