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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영화로 보는 박경리 ‘토지’

강서곤 감독 각본·연출한 독립영화 ‘연련’ 나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 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선정된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배경으로 제작된 독립영화 ‘연련(戀鍊)’이 나왔다.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성찰을 다루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강서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서문경·신현정·이구민·윤하승이 출연했다.

 

이야기는 아내와 딸을 때리고 집을 나간 동련(윤하승)이 노름판에서 돈을 잃고 한양으로 도망치면서 시작된다. 최순영(서문경)과 부인 최씨(신현정)는 딸 서연(이구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굿을 벌이고, 동련은 최순영 부부를 속이고 굿판에 뛰어들지만 결국 사기 굿이 들통나 하인에게 두들겨 맞는다. 죽지 않고 살아난 동련은 꿈에서 만난 서연이 부른 소리를 최순영에게 들려주고 최순영은 동련을 용서한다. 동련은 집으로 돌아가며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아내 을운에게 사과한다.

 

강서곤 감독은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성찰이라는 주제에 집중해 관람하면 몰입도가 높을 것”이라며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로 관객에게 먹먹한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에서 ‘영화 연련’을 검색하면 주제와 캐릭터에 대한 소개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