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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13일 제주에서 당심 잡기 '첫 레이스'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주요 공약 발표
주요 당직자 오전 10시 4.3평화공원에서 4.3영령에 대한 참배와 분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제주서 현장 회의 개최 '제2공항' 등 논의 주목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나다 순)가 13일 오후 2시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당심을 잡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3월 2일(서울·인천·경기)까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당 대표 후보 최종 4인은 3·8전당대회에서 과반수 투표를 얻기 위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해 양자 간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겠다는 게 당 대표 후보들의 공통적인 전략이다.

이들은 제주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여당 대표로서 강인한 지도력을 심어주기 위해 연설과 주요 공약을 발표한다.

후보들은 합동연설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금·교육·노동 3대 개혁에 발맞춰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내년 4·10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과 당 개혁에 제시할 전망이다.

김기현 후보는 지난 7일 비전 발표회에서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24시간 민심과 당심을 듣는 살아있는 정당을 만들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총선 승리 전략을 내세웠다. 안 후보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을 괴멸하고 반드시 170석 총선 압승 이루겠다”고 말했다.

천하람 후보는 국민의힘 개혁과 총선 승리를 위해 대통령의 공천 불개입을 당헌에 명시하고 총선에 출마한 후보에게 공천자격 고사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내 민생위원회 설치를 약속했고, 총선 압승을 위한 리더십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후보들과 주요 당직자들은 합동연설회에 앞서 1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한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진상)는 오전 11시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난 대선 이후 1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제주의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지방 분권, 민생 경제 살리기 등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일 발표된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로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등 8명이 확정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 등 4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오는 3월 8일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후보 중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 경우 전당대회 3월 9일 1·2위 후보간 양자 토론회를 열고, 10~11일 온라인 및 ARS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후 12일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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