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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 '삼사라',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세계 3대 영화제로 뽑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거둔 최초의 성과
“독특하고 초월적인 시청각 여정으로 관객들을 이끄는 작품”이라는 평 받기도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 <삼사라>(로이스 파티뇨 감독)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 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영화<삼사라>는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불교 서원의 어린 승려와 잔지바르의 5살 소녀, 그리고 새끼 염소를 주인공으로 삼아 극명한 문화적 차이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이번 수상 소식은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의미가 깊다.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이 칸 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뽑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거둔 최초의 성과이기 때문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스는 지난 2020년 신설된 경쟁 부문으로 독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섹션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수상작에 대해 “독특하고 초월적인 시청각 여정으로 관객들을 이끄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삼사라>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로이스 파티뇨 감독과 제작진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들이 세계를 무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우리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한다. 앞으로도 전주국제영화제는 재능 있는 젊은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 시네마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산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극영화, 다큐멘터리 장편 기획을 선정해 제작 투자하고 완성작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