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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도 이야기가 무대·스크린으로…시나리오 발굴 활발

강원도립극단 ‘강원도 소재 시나리오 공모’…‘소매각시’ 등 발굴
강원영상위원회 ‘기획·개발 지원사업’…‘작은 정원’ 등 호평

강원도 콘텐츠를 소재로 한 기획 단계의 시놉시스, 시나리오 발굴이 활발하다. 우리 지역 이야기로 어떤 연극, 영화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원도립극단은 2020년에 이어 두번째로 ‘강원도 소재 시나리오 공모’를 진행 중이다. 2020년 당시에는 김래임 작가가 국내 유일 무언극인 강릉 관노가면극을 소재로 쓴 ‘소매각시’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도립극단 2021년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올랐고 강릉을 배경으로 촬영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공모전 당시 이옥경 작가가 양양 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의 삶을 쓴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는 우수작으로 뽑혔고 TBN 강원교통방송이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했다.

이번 공모는 6월까지 진행되며 공연장르 제한 없이 강원도와 관련된 모든 소재면 된다. 희곡 공모가 아니라 시놉시스 공모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도 문턱이 낮다. 소재의 참신성과 희곡화 및 공연가능성을 두고 심사, 이후 희곡화 과정을 거쳐 2024년 정기 공연으로 제작된다.

 

강원영상위원회는 영상 제작의 기획 단계부터 강원도 배경 시나리오 발굴을 도모하는 ‘2023년 기획·개발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다음달 6일까지 강원도 배경 또는 지역 콘텐츠 활용을 계획하는 강원도 소재 제작사 또는 도 소재 작가나 감독이 참여하는 작품 제작사를 대상으로 기획 단계의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찾고 있다.

공모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영화 ‘꽃상여’, ‘오래된 밤나무 사는 산’, 다큐멘터리 ‘광부와 광부’, 철규, 번지점프를 하다’가 선정됐다. 특히 2020년 기획·개발 지원작인 이마리오 감독의 ‘작은정원’은 강릉 명주동 어르신들의 시간을 담아낸 이야기로 지난해 12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집행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김성태 강원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강원도에서 창작되고 있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가 OTT 시장 또는 K-콘텐츠를 이끌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테니 좋은 작품으로 공모에 많이 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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