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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강성희 당선⋯진보당, 첫 원내 진입

1만7382표 득표, 무소속 임정엽 후보 제쳐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에 따르면 강성희 후보가 유권자 4만4728명 가운데 1만7382표(39.07%)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위는 무소속 임정엽 후보 1만4288표(32.13%), 무소속 안해욱 후보 4515표(10.14%), 무소속 김호서 후보 4071표(9.15%),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3561표(8.0%), 무소속 김광종 후보 669표(1.50%) 순이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21대 재선거 국회의원 임기를 계승하는 당선자로 확정되면서 진보당은 21대 국회에 첫 국회의원을 배출하며 원내에 입성하게 됐다.

강성희 당선자는 이날부터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강성희 신임 국회의원은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조 지회장 등을 지내며 노동 운동가로 살았다. 그는 윤석열 정권 타도와 전주를 정치개혁 1번지로 만들고 진보정치를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해왔다. 

강성희 신임 국회의원은 민주노동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뒤 통합진보당 시절인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완주군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한국외대 글로벌 용인캠퍼스 언어인지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 중국어통번역학과 82학번인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의 후배이기도 하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고, 국민의힘과 진보당,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이 선거에서 경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