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산천어축제의 고장 화천군 '축제 어워드' 대상 수상

마스코트 '얼곰이' 활용 현장 분위기 구현
강원도·횡성군 최우수상, 홍천군 우수상
참신한 이벤트·굿즈로 지역축제 홍보 앞장

 

2023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베스트 축제 어워드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 화천군이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름인파를 모았던 강원도와 횡성군은 각각 마케팅부문 최우수상, 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천군은 대표 마스코트 '얼곰이'를 활용해 3년 연속 산천어축제장 분위기를 부스에 그대로 구현하고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화천군 대표 관광지를 형상화한 굿즈를 제작, '찾아가고 싶은 화천'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점도 수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안규정 화천군 관광정책과장은 "올해 산천어축제는 엔데믹 전환 시기에 첫 테이프를 끊은 축제로,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렸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며 "화천이 대상을 받은 것은 지역축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케팅부문 최우수상은 강원도에게 돌아갔다. 강원도는 토이페스티벌, 한지문화제, 태백산눈축제 등 '강원도가 인정한 우수축제' 10개를 전면에 배치하고, 도내 축제 브랜딩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백창석 도 문화관광국장은 "강원도의 축제는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고, 재방문율이 높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점이 있다"며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더 많은 방문객이 도내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횡성군은 룰렛·SNS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특산품을 증정, 축제 홍보와 특산품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콘텐츠부문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한우축제에 MZ세대와 수도권 등 원거리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홍보 부스를 꾸몄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횡성한우축제가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의 주인공은 홍천군이었다. 홍천군은 부스에 직접 생맥주 기계를 설치하고 수제맥주 시음행사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조운용 홍천군 관광문화과 주무관은 "엔데믹 전환을 기념해 올해 는 홍천읍 전체를 배경으로 홍천강별빛맥주축제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홍천을 찾아 수제맥주도 즐기고 지역상권도 활성화해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