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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주말 선거유세 스케치) 한 표라도 더 ‘뜨겁고 치열하게’

민주 김부겸 선대위원장 지원 유세, 김윤덕·이성윤 등 거리유세
국힘, 정운천 함거 사회·양정무 가수 지원유세·전희재 ‘경제발전’
조국, 군산·익산 방문 유세. 새로운미래 신원식 총선 출정식 등

‘대국민 축제’로 불리는 4.10 22대 총선을 앞두고 맞은 첫 주말 후보들의 선거유세전 열기가 달아올랐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유세에 유명 가수가 등장하는가 하면 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역을 순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더욱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비례정당 선거의 홍보전도 이번 4.10 총선의 이색 선거운동으로 불리며, 볼거리 중 하나로 꼽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9일 전북을 찾아 전주갑 김윤덕·전주을 이성윤·전주병 정동영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뒤 익산으로 자리를 옮겨 익산갑 이춘석 후보와 익산을 한병도 후보를 대한민국 대표 일꾼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전주 꽃밭정이네거리에서 “김윤덕·이성윤·정동영 후보와 함께 민주당이 달라지겠다. 심판에 그치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리를 옮겨 익산 영등동 배스킨라빈스 사거리에서 진행된 민주당 합동유세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제동을 걸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주갑 양정무 후보는 이날 오후 전주 안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풍남문 광장 등으로 옮겨 지지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출정식은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선거운동 지원유세에 나선 인기가수 ‘더원’이 양 후보의 유세차량에 오르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더원은 “전주에 좋은 후배들이 있어서 가끔 내려오는데 친한 후배에게 소개받은 양정무 후보는 제게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삼촌 같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주말 내내 별도의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함거를 타고 시민들에 대한 사죄를 이어갔다.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함거에 오르고 사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데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삭발 후 함거에 오른 정 후보는 전주 효자동 홈플러스 앞에서 시민들께 큰 절을 올리며 “전주를 너무 사랑한다. 전북의 아픔, 분노 껴안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로운미래 전주갑 신원식 후보도 이날 평화동 꽃밭정이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신 후보의 지원을 위해 100여명의 중앙당 유세단이 원정 지원을 실시했다. 지지자 및 당원과 캠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메머드급 유세단이 총집결해 거대 양당 구도의 폐해를 지적하고 지역경제 부활을 선언했다.

지역구 후보자를 내지 않고 비례로 승부를 건 조국혁신당의 지원 유세도 전북 곳곳에서 이뤄졌다.

조국 대표는 30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간에서 헌화했으며, 익산 중앙동 일대를 둘러봤다.

익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조 대표는 “호남은 우리나라가 정치적 민주화를 이루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고, 정치의식과 민주의식이 아주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많은 관심과 마음을 꾸준히 보내주시면 반드시 효능감 있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각각의 후보들은 전북 14개 시군 선거구에서 주말 선거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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