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섬 한가운데 위치 뉴욕의 심장 19세기부터 공원내 엄격한 규율 지켜져 계층·종교·인종간 갈등 폭력 크게 줄어 존 레논 거주한 다코타 아파트부터 뉴욕 최고 호텔 등 세계적 명소 밀집 연인·가족들 운동 즐기며 쉼 공간 길거리 아티스트 즉석 공연 펼쳐 자유로움 넘어 평화로움 온몸으로 만끽 센트럴파크는 말 그대로 뉴욕의 심장이다. 맨해튼 섬의 한가운데 북쪽으로 자리한 위치도 사람으로 치면 딱 심장 또는 허파의 위치와 비슷하다. 남북 4.1㎞, 동서 0.83㎞ 직사각형으로 면적 3.41㎢인 도시공원 센트럴파크는 오래전 원주민이 살던 당시 맨해튼 섬의 숨결을 들려주듯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평화로이 풀밭에 누워 담소하는 연인, 뛰어노는 아이들, 반려견과 함께한 가족들, 풀밭 요가를 즐기는 요가족, 파크 내부 순환로를 달리는 사이클러, 숲 사이를 뛰어다니는 조거, 호숫가 산책로를 걷거나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 산책로 옆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즉석 공연을 펼치는 길거리 아티스트. 뉴욕의 자유로움과 평화로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그야말로 뉴욕의 랜드마크 오브 랜드마크라 할 만하다. 센트럴파크는 옛날 맨해튼 섬의 자연 모습 그대로가 간직된 천연공원은
5번 애버뉴 1854년부터 개발 상류층 대저택·호텔 밀집 주말마다 다채로운 행사 열려 타임스퀘어·브로드웨이 등 주요 길 찾는 필수 통로 역할 맨해튼의 심장 가로지르는 뉴욕의 대동맥 자리매김 화려한 뉴욕에서 또 가장 화려한 곳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5번 애버뉴를 떠올린다. 5번 애버뉴는 맨해튼을 위에서 아래로 관통하는 12개의 애버뉴 중 가장 가운데 위치한 애버뉴(동쪽이 1번, 서쪽이 12번 애버뉴)로 맨해튼의 최고 중심 도로다. 센트럴파크 남단에서 5번 애버뉴로 접어들면 바로 호텔 플라자(Plaza·1985년 역사적인 ‘플라자 합의'가 성사된 곳)가 보이고, 초고가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주얼리 숍 티파니 앤 코(Tiffany & Co)를 필두로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양 길가로 길게 늘어서 있다. 트럼프 타워(트럼프 가족이 실제 거주하는 곳)를 지나 럭셔리 숍이 좀 뜸해진다 싶으면 세인트 패트릭(St. Patrick) 성당과 록펠러 센터, 삭스 피프스(Saks Fifth) 백화점이 보이고, 다시 더 내려가면 코리아타운 입구를 지나 뉴욕대(NYU) 부근 워싱턴 스퀘어(Washington Square)까지 이어지는 길.
삼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삼척해변 인근 5㎞ 반경안의 관광지 밀집지역이다. 반려견 동반 객실 보유 쏠비치 삼척, 삼척해변 카페거리, 댕댕이 카페 보유 카사노바 카페, 이사부길 등 관광지가 밀집돼 있는 이유다.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강원도 관광동향분석자료(POI등록자료)에서 보면 삼척시 전체 연간(2021년 3월~2022년 2월) 관광객 수는 약 1,000만명으로 올 2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방문객 71만5,674명 중 삼척해변 인근 5㎞ 반경안의 방문객 수는 33만6,367명으로 4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삼척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두 번째 인기 있는 곳은 2021년 7월 BTS 버터 앨범 촬영지인 맹방해변(속칭 버터해변) 인근이다. 50년 만에 철책을 걷어내고 민간에게 개방된 ‘바다 위의 산'이라 불리는 덕봉산생태탐방로, 울창한 해송을 훼손하지 않고 조성한 맹방비치캠핑장, 바다 조망 벤치와 그네 포토존 등 덕산해변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뿐 아니라 삼척항에 국내 최초 지진해일 안전타워가 자리잡았다. 약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년 넘게 시공한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는 511톤의 무게를 자랑하는 수문이
춘천 서면 신숭겸 장군 묘역 사안도 전설 새겨져 평산서 사냥중 날아가던 새 맞혀 본관·이름 하사 왕건 개국공신들에 식읍 하사 등 사성 크게늘어 총애하는 장군 가까이 두려 개경 근처로 내려줘 장절공 신숭겸 장군 묘역은 내게 쓰디쓴 아픔을 안겨준 곳이다. 이태 전 봄, 춘천을 거의 알지 못한 채 갑자기 응시한 문화해설사 면접에서 장절공에 관한 질문이 나왔었기 때문이다. 당시로서는 장절공에 대해 금시초문이라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면접관은 타지 출신인 나의 입장을 헤아려 6개월만 공부하면 잘 알게 될 거라며 너그러이 넘겨 주어 불합격은 면했었다. 고려 개국 공신, 신숭겸 장군은 역사 시간이나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그의 시호인 장절공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따라서 장절공을 몰랐다는 게 그리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건만 이 일로 인해 연수 시연 주제도 장절공으로 정해 더 철저히 공부하는 계기가 됐었다. 더욱이 평산 신씨인 아내는 문화해설사로 일하게 된 남편 덕분에 장절공 추향제에 생애 처음으로 참례하게 됐다면서 크게 감격해 했었다. 이래저래 장절공 묘역은 내게는 여러모로 그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춘천 서면에 위치한 신
인제의 대표 산나물 △곰취=곰취는 곤달비 또는 취나물로 부른다. 주로 어린 잎을 식용하는데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대부분 쌈으로 먹고 무침이나 절임 등으로도 이용된다. 단백질, 탄수화물, 회분, 칼슘 및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곰취의 주성분인 ‘Ligularidine'은 항돌연변이성과 유전 독성억제 및 혈청 저밀도 지방단백질 산화의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건강식품으로도 가치가 높다. △산마늘=자양 강장효과가 높은 산채로 ‘명이(命)나물', ‘신선초'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명이라는 별명은 조선 시대에 울릉도로 이주한 100여명이 겨울 동안 명이로 버텨 목숨을 구했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산마늘의 독특한 향은 황화아릴 성분이며 입맛을 자극하고 각종 무기성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채로 쌈을 싸서 먹거나 무침, 초절임, 튀김, 볶음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참나물=참나물은 이른 봄에 어린순을 채취해 나물로 생채를 먹거나 무침, 튀김, 김치 등 다양한 요리 형태로 쓰이며 약리작용은 지혈·고혈압·중풍·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체내 신진대사와 생리활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유리당, 필수아미노산
올 3월5일 발생한 산불로 동해시는 산림의 20%인 2,700㏊, 주택, 183동, 72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53가구 1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동해시는 관광객 급감을 회복하고자 관광지 홍보에 만전을 기하며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과 더불어 팸투어(사전답사여행), 동해 시티투어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코레일과 함께 ‘KTX 타고 동해 착한 기부'와 ‘내일로 동해로 행복기부' 등의 여행상품 또한 출시했다. 열차를 이용하여 방문한 관광객에게 유료 체험시설의 이용권을 30% 할인해 주는 행사와 함께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응원 및 방문 캠페인도 진행한다. 동해시는 최근 5대 권역별 관광사업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설을 잇따라 완성하며 사계절 가족 휴양지, 명품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스카이 오션뷰를 볼 수 있는 전망대와 21m 높이의 하늘에서 자전거를 타는 스카이 사이클, 길이 87m의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해랑전망대'에선 거친 파도를 발 아래 두고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폐광산 부지를 친환경적으로 재생한 복합체험 관광단지인 ‘무릉별유천지'는 에메랄드 빛의 호수와
단종과 함께한 시녀·시종들 절벽서 뛰어내려 목숨 끊어 300여년 흐른뒤 관기 경춘 신임 부사의 수청에 항거해 절벽위 올라서 정절 지켜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겨 영월에 유배됐다가 죽임을 당한 어린 왕의 이야기는 아직도 눈물짓게 한다. 1457년 10월24일, 단종이 죽임을 당하자 단종을 모시던 시녀와 시종들이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단종의 죽음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이 떨어진 절벽이 ‘낙화암(洛花巖)'이다. 낙화암은 뒤에 창절암(彰烈巖)으로 바뀐다. 홍직필(1776~1852년)은 이곳에 들렀다가 ‘창렬암기'를 짓는다. 다음 대목이 목에 걸린 듯 불편하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나, 마땅한 곳에서 죽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만약 마땅한 곳에서 죽을 수 있다면, 죽어도 사는 것보다 영예로운 것이다.” 주민들이 몸을 던진 하인과 시녀의 넋을 기리는 단을 설치한 자리에 영월군수가 1749년에 사당을 세웠다. 바로 낙화암 옆이었다. 그로부터 9년 후인 영조 34년에는 ‘민충'이라는 편액을 내렸다. 낙화암에 순절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까운 곳에 애석한 죽음을 추모하는 비석이 세워졌다
일제시대 만주·중·미·러 각지서 항일운동하며 밀접한 관계 유지 이념 대립 6·25전쟁으로 이어져 조선인 200여만 살고 있던 만주 국·공 내전 승패 결정하는 거점 만주 잔류 조선인들 공산군 입대 내전 승리후 의용군 북한군 합류 병력 쌓이자 남침 6·25전쟁 발발 美 주도 UN군·일본·소련도 참전 1953년 휴전 남북 분단 69년 흘러 #10월10일 협정 파기 中 국·공 내전 1910년 8월 조선(대한제국) 멸망 전후로 서울의 이회영 가문과 안동 이상룡, 김동삼, 이육사 가문, 해주의 안중근 가문, 그리고 최재형, 김좌진, 안창호, 김구, 이승만, 윤봉길, 김원봉, 서일, 홍범도, 이봉창, 백정기, 박열, 김창숙, 김두봉, 최용건, 김무정, 이홍광(이홍해), 김일성(김성주), 김책(김홍계), 강건(강신태) 등 수 많은 인사들이 만주와 중국, 미국, 러시아 등 각지에서 독립운동에 참가했다. ①김구는 장제스의 중국 국민정부와 ②김원봉, 김두봉, 김무정 등은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세력과 ③이승만은 미국과 ④김일성, 김책, 강건 등은 소련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⑤박헌영과 이승엽, 여운형 등은 주로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했다. 이는 나중 한반도 분단과 6·25전쟁
‘흑수로 도라드니 섬강은 어듸메오 티악이 여긔로다.' 500년 전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松江) 정철(鄭澈)은 간현의 수려한 절경에 이미 흠뻑 취했었고 지금도 원주는 말 그대로 핫(Hot)한 ‘관광도시'다. 바로 소금산과 섬강, 삼산천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간현관광지' 덕분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소개되며 2018년 개장 이후 300만 명이 방문한 ‘소금산 출렁다리'에 이어 다양한 시설이 추가되면서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단지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거듭났다. 먼저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액티비티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소금산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소금잔도',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타워',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의 가슴까지 울렁울렁한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즐겨보자. 밤에는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를 만날 수 있다. 빛의 터널, 레이저와 홀로그램까지 낭만적인 야간경관,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와 불빛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음악분수로 감성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내년까지 하늘정원과 산악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까지 들어서게 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백두산정계비에 새겨진 '토문강 경계' 해석놓고 조선-청나라간 이견 조선의 외교권 뺏은 일본, 자국 이익위해 청나라의 일방적 주장 인정 서압록강 유역도 일제가 세운 '만주국'에 속했다가 중국 땅으로 편입 1644년 1월 서쪽 이자성의 순군(順軍)과 동쪽 청군(淸軍)이라는 양면 공세에 직면한 명(明)의 종말이 다가왔다. 3월 초 순군이 페스트(黑死病) 확산으로 인해 많은 주민이 죽어나간 베이징에 육박했다. 순군의 진격 속도가 너무 빨라 난징 재천도는 검토할 수조차 없었다. 순군은 3월18일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베이징에 입성했다. 마지막 황제 숭정제는 자금성 뒤편 매산(경산)에서 목을 매었다. # 명나라의 종말과 청나라의 부상 산하이관의 명나라 랴오둥 사령관 오삼계는 장병과 주민 50만여명과 함께 베이징 방어를 위해 진격해 오던 도중 롼저우(탕산)에서 베이징 함락과 숭정제가 자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삼계는 순이 아닌 청을 택했다. 청의 산하이관 입관(入關)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이뤄졌다. 청제국에 인질로 잡혀있던 소현세자도 청나라 실력자 도르곤의 요구로 조선인 팔기를 이끌고 청군의 산하이관 입관과 베이징 입성 행사에 참가했다. 오삼계가 이자성의 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