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新팔도명물]깊은 역사·뛰어난 효능 자랑 '강화인삼'
한국전쟁 피난 개성농민 고려인삼 재배 시작 서늘한 기후·미사질 토양… 사포닌 성분 풍부 천삼·지삼 비율 높은 6년근 주산지 郡·인천시, 품질강화 지원 꾸준 현재 300여 농가 200㏊ 재배 정과·젤리 등 상품 개발도 진시황제가 탐할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났다는 고려인삼. 고려 고종(1232년) 때부터 재배를 시작한 고려인삼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인삼이 강화인삼이다. 고려인삼은 당초 개성을 중심으로 재배됐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원산지에서 인삼을 재배해오던 개성 농민들이 강화도로 피난을 하면서 1953년부터 강화인삼의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된 것이다. 강화인삼은 많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 효능과 효과면에서 타 지역의 인삼보다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강화는 6년근 인삼의 주생산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화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며 폐기능을 강화시키는 한편, 체내의 독을 제거하는 등 신비의 영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강화인삼 인삼은 기후, 토양 등 환경조건이 무척 까다로운 특용작물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강화도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강화도는 사면이 바
- 경인일보 김종호기자
- 2021-04-01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