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수능 코앞 고교생 코로나 확산 … 대책 세워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2월3일)을 눈앞에 두고 광주와 전남에서 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며칠 남지 않은 수능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강도 높은 방역 등 꼼꼼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610번 확진자가 광주의 한 고교 1학년생으로 확인됐다. 610번 확진자는 광주 607번 확진자의 자녀로 확인됐다. 607번 확진자는 광주교도소 직원으로 전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재소자에 대한 동행 근무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980명과 교사 90명 등 107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 중에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3 수험생들도 포함됐다. 앞서 광주에서는 지난 20일 광주 남구의 한 여고 1학년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60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602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과 관련된 확진자인 광주 585번의 딸이다. 또 순천에서는 고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320번(순천 1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