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브레이크 없는’ 코로나, 부산시정·정치권 덮쳤다
매일 30~40명씩 확진자가 쏟아지는 부산의 코로나19 4차 유행의 여파가 부산시와 정치권, 국회로 번졌다. 코로나19에 대한 사회 전반의 방역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부산미래혁신위’ 취재 기자 확진 하태경·이성권 등 검사 받아 민주 비대위 부산 행사도 취재 도종환 등 비대위원 자택 대기 ‘日 방류’ 국회 현안 질의 연기 1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14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박형준 시장의 외곽 싱크탱크인 ‘부산미래혁신위원회’ 회의 참석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취재차 회의에 참석한 모 언론사 기자이다. 부산미래혁신위원회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인수위 격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한다. 이 때문에 14일 회의에는 하태경 위원장, 이성권 전 의원을 비롯해 정치·행정·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의 첫 행사였으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은 잘 지켜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하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아침 일찍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 대기 중”이라며 “혁신위 사무실 등은 전체 방역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여당도 비상이 걸렸다. 해당 확진자는 14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 김백상·김길수·전창훈 기자
- 2021-04-15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