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5등급' 유예 내달말 종료 "형편 안돼… 검사 합격땐 허용을" 신차 지원금 확대에도 비판 여전 4월부터 예외없는 노후 경유차 단속에 경기도내 생계형 운전자들이 한숨짓고 있다. 일부 노후 경유차에 대한 경기도의 단속 유예 기간이 다음 달로 종료되면서 수도권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사실상 퇴출되는 것인데, 생계 수단으로 노후 경유차를 운행해야 하는 생계형 운전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기간인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운행이 제한된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기간에 내려지는 비상저감조치 운행제한 시기에도 운행할 수 없다. 다만, 노후 경유차의 소유주 상당수가 생계를 위해 차량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아 경기도는 올해 3월까지 저공해조치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저감장치를 설치할 수 없는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유예하고 있다. 이미 서울시와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부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어 경기도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수도권에서 5등급 노후 경유차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 없어지는 셈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피할 수 있지만, 문
교산 43%·계양 35% 보상 진행중 1~2년 먼저 공급… 과열억제 기대 토지보상금 흘러들어올까 우려도 대토보상리츠 '지지부진' 시장 안갯속 3기 신도시 조성 작업이 순항하면서 정부가 기대했던 부동산 시장 안정을 이끌어낼 것인지, 토지 보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넘치는 유동성이 다시 한번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할 것인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남 교산·인천 계양 신도시의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초까지 하남 교산지구는 43%, 인천 계양지구는 35%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남양주 왕숙지구와 과천 과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나머지 지구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보상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토지 확보 등 2기 신도시 조성 당시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병행 등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보상 기간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는데, 현재까지는 별 다른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은 과제는 정부의 목적대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킬 수 있을 것인가인데, 올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에 도입하기로 한 '사전청약제'의 성공 여부가 이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제는
장기표류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화성 매송·봉담·비봉'도 관심집중 '김포 고촌' '고양 일대' 후보 거론 서울지역 핵심 불구 신규택지 기대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을 확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이번 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공급을 특별히 늘리겠다"고 언급한데 따라 '4기 신도시급' 발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도내 개발가능한 택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서울 도심의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의 고밀 개발이 될 것이란 전망이지만 서울에 한정된 개발로는 주택공급이 한정적이어서 수도권 신규택지 확보 방안이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도 그간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필요할 경우 언제든 추가 택지를 공급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내에서는 보금자리지구 무산 이후, 번번이 택지 개발 사업에서 제외되고 있는 광명·시흥지구가 이번에야말로 공급 대책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간판 주거복지정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천·부천·성남 등에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BRT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특장점을 도입해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린 대중교통시스템이다. 전용주행로와 전용교차로, 정류소 등 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춰 운행한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에는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는 최고급형 BRT(S-BRT)가 들어선다. 부천종합운동장~대장지구~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 구간을 지나는 이 노선은 2026년 3기 신도시 입주계획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또 인천시에는 청라~강서구간에 BRT가 시범운영 중이지만 S-BRT가 추가로 조성된다.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구간(9.4㎞)에 구축되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추진절차를 거쳐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성남 남한산성 입구~복정역사거리까지 10.2㎞ 구간에 들어서는 성남 S-BRT는 남한산성~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복정역사거리를 지나 도심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는 우선 공
도의회, 경기도에 '지급' 공식 제안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소개 계획 李지사 "결단 감사 규모·시기 숙고" 경기도의회가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경기도에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긍정적인 검토의사를 내비치면서 경기도발 재난기본소득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인지 주목된다. 도의회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도민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도에 제안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지급규모는 도 집행부가 결정해야 할 문제로 남겨뒀지만 지난해 4월 1차 때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국(민·수원7)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영업제한 조치로 전통시장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모든 도민께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도민을 위로하고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도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이 지사는 SNS를 통해 "도민을 위한 경기도의회의 깊은 고민과 결단에 감사드
기본·사회주택 추진… 공공·안정성 강화 경기도와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자족기능과 주택공급이라는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해 고양 창릉지구 지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앞서 도가 제안한 기본주택과 사회주택 등 새로운 주택공급 모델이 고양 창릉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GH는 지난 7월 기본주택과 사회주택을 제안했다.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입주자격을 갖는 것으로 주거서비스도 복지를 넘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공공서비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개념이다. 정부도 지난달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이와 유사한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기본주택이 도입되면 현재 무주택자이면서도 취약계층이나 신혼부부 등 정부 지원 임대주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도민(도내 전체 475만 가구 중 36%)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주택은 공공 소유의 토지를 사회적 협동조합에 30년 이상 장기 임대해 토지매입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고 이 효과로 협동조합이 주변 시세 대비 80% 수준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로, 공공성과 안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