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단독] “부울경 통합 이끌 힘 있는 부산시장 원합니다”(영상)
“다음 시장이오? 뽑을 사람이 있던가요?” 위기의 부산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하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까지 200일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시민 상당수가 10명 안팎의 현 후보군 누구에게도 지지를 보내지 않은 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마디로, 시민들은 혜안이 담긴 해법으로 오늘의 부산에 변화를 주고, 추락하는 부산의 위상을 되살려낼 새로운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모두가 부산의 위기를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부군에 실망감·답답함 호소 경영 능력 갖춘 '새 인물' 원해 후보들 역시 부산과 시민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을 제시할 수 있어야 최종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한 자리 차지하겠다거나 정치적 ‘징검다리’로 삼으려고 나섰다면 오산이다. 이번에 부산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부산은 서서히 인천, 세종에 밀려 ‘제3 도시’도 아닌 ‘제4 도시’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부산에서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 10년 장기 집권 이후 서병수 전 시장, 오거돈 전 시장 등 6~7년간 대안 찾기가 이뤄졌지만 사실상 실패였다는 게 중론이다. 다음 시장 리더십마저 제대로 세우지 못한다면 앞으로 위기의 골을 감당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