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우주항공청' 내년 설립된다...대전-전남-경남 3각 축 '동시 지정' 추진
한국판 나사(NASA, 미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내년 설립된다. 이에 맞춰 '대전'이 우주 R&D(연구·인재개발) 메카로 조성돼 전남·경남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전남·경남을 먼저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대전의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는 이후 지정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사업 추진 효율성을 위해 '연내 동시 지정'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주항공청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등 각 부처별로 흩어진 우주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통해 '미래 우주경제 비전' 실현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28일 "우주 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라 아이들과 청년들이 가질 기회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선포하고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하겠다"며 △5년 내 달로 향할 독자발사체 엔
- 백승목 ·정인선 기자
- 2022-11-29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