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중앙동이 ‘맛집 셰프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창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공모에서 ‘중앙동 맛집 셰프의 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휴·폐업에 따른 빈점포 발생 등 상권 내 문제를 골목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10개 상권을 최종 선정해 상권당 8억원씩(국비 4억, 지방비 4억) 총 8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 테마거리 내 위치한 상가 30여개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수십년간 시민의 입맛을 지켜온 음식점이 집중적으로 밀집된 중앙동 특성을 살려 다른 상권과 차별화된 ‘셰프의 거리’를 새롭게 조성해 창원의 맛집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민·상인·임대인 대표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를 6월 중 구성한다. 시는 맛집 특화거리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셰프의 거리 문주 및 안내판을 설치하고 빈점포를 활용한 상상발전소 운영과 중앙동 대표 셰프 발굴을 위한 중앙동 요리명장 경진대회
창원시가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 대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창원권은 창원대로변 공원녹지 축을 연결하고 마산권은 팔룡대공원 조성, 진해권은 공원과 둘레길 연결로를 만드는 것이 주요 계획이다. ◇창원권= 창원지역은 가로세로 축을 중심으로 공원녹지공간이 풍부하지만 주축인 창원대로변 공원녹지 연계성과 랜드마크가 부족하다. 이에 단절된 창원대로변 공원과 완충녹지를 보도교 등으로 연결해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거님길 15.3㎞를 정비하고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화·대상공원과 연계해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공원을 만든다. ◇마산권= 마산지역은 대부분 산지형 공원으로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공원 역할은 하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공원녹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팔룡산 일대 팔룡공원과 유원지,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하나로 묶어 국토부 대공원 조성 시범사업에 신청해 명품 공원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팔룡대공원 등산로와 보행로 정비, 다양한 공원시설도 조성한다. 봉암수원지를 활용한 명품 생태 수변 공원도 추진한다. ◇진해권= 진해지역은 산과 바다, 공원이 도심 내 밀집해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자원간 연계성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주요 공원과 진해드림
국내 최대 규모 선인장 온실을 갖춘 ‘창원수목원’이 3일 문을 열었다. 창원시 의창구 삼동동 일원 10.4㏊ 규모의 창원수목원은 증식·재배시설, 관리시설, 전시시설, 미로정원·동요의 숲·교과서 식물원 등 14개 주제원과 벽천분수·연못·쉼터 등 조경시설로 구성돼 있다. 식물자원 1205종 23만본을 심어 지난 3월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 관리연구동 및 전시동, 재배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387종 6621본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1480㎡ 규모의 선인장 온실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총 사업비는 98억원이다.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숲속 놀이터와 문학의 숲·맨발 잔디광장·미로공원을 먼저 조성했다. 2011년 향기정원·해님정원, 2012년 덩굴식물원·도토리원의 테마전시원을 각각 조성했다. 2013년에는 암석원, 광장분수와 연결데크를 설치했다. 2014년 교과서 식물원, 암석원, 동요의 숲을 완성했다. 2016년에는 창원수목원 특화방안으로 외부에 단풍나무 숲을 조성하고 실내 온실에는 선인장을 특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2017년 3월 선인장 온실이 준공됐다. 2018년에는 수목원 관리와 연구를 위한 관리동 연구실이 완공되고, 실내 전시
창원시가 통합한 지 10년이 됐지만 중앙정부가 통합 시 약속했던 재정적 지원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통합 후 중앙정부에 대한 예속성이 늘어나고 교부세 등 통합창원시의 자주재원은 상대적으로 축소했으며, 세외수입 변동이 커지면서 재정자립도는 추락했다. 따라서 올해 만료되는 중앙 정부 재정인센티브를 10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창원시정연구원과 창원시가 주최한 ‘창원 통합 10년의 평가와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 남겨진 과제와 상생방안’이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발표자 4명과 토론자 6명은 심층적인 발제와 토론을 펼쳤으며, 중앙정부의 통합 관련 재정인센티브 추가지원과 100만 특례시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재정인센티브 연장해야= 창원시는 2011년부터 10년간 중앙정부로부터 매년 특별교부세 146억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시는 이 예산을 창원·마산·진해권 균형 발전 사업에 투입했다. 통합 10년째인 올해 특별교부세 지원이 끝나기 때문에 지방분권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특별교부세가 지원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보통교부세 추가 10%와 통합전 교부세액 5년 보장을 축소지원함으로써 창원시 재정운
창원시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창원시는 1년간 용역을 거쳐 BRT 개발계획을 수립해 경남도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내부검토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6월 중에 확정·고시한다.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 BRT구축사업은 마산합포구 육호광장을 기점으로 도계광장, 창원광장을 경유해 성산구 가음정사거리까지 총 18.0㎞ 구간에 시행한다. 사업비는 584억원이다. 지난 1월 2일 원이대로(도계광장~가음정4, 9.3㎞) 구간이 정부의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까지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3·15대로(육호광장~도계광장, 8.7㎞) 구간은 2023~2025년까지 추진한다. BRT는 전용주행로, 교차로 우선처리 등을 두루 갖춘 첨단 교통시설로 지하철 수준의 이동편의가 장점이다. 시는 BRT 전용도로와 일반차로 사이에 녹지대를 설치해 도로 공간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구성하고, 중앙정류장은 눈·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쉘터를 설치한다. 저상버스 및 굴절버스를 도입한 전용노선을 운영해 이용객 서비
창원지역 6만7000여개 업체 소상공인에게 5월부터 업체당 50만원씩 긴급재난수당이 지급된다. 창원시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상점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335억원을 들여 현금으로 1회씩 긴급재난수당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 자체사업으로 창원시 제1회 추경에 편성했으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8일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27일 사업공고 후 시의회를 통과하는대로 5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유흥업(단란·유흥주점), 도박업 등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 지원불가 업종은 제외한다. 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점포의 POS시스템(판매관리시스템)과 입식 테이블 교체 등 시설개선 비용 지원 대상을 83개소에서 500개소로 확대했다. 비대면 주문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600개소에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한만큼 누비전과 경품을 지급하는 블랙위크, 골든프라이데이 등 소비 분위기 조성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8월에는 진해 경화역 등 주요 벚꽃명소에 분홍빛 조명을 설치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9월에는 트롯경연대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