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대학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춘천시 온의동 거주 50대 A씨가 17일 오전 7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원대 대학본부 직원으로 지난 14일 서울을 방문한 이후 15일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확진자 거주지 및 이동경로를 소독했으며 CCTV 확인 등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강원대 대학본부 교직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 오전 대학본부 1층 사무실을 폐쇄하고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 교수 등 13명은 현재 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현정기자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사진)가 지난 17일 열린 한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48대 한국언론학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0월부터 1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특별위원, 언론재단 미디어리터러시위원, 네이버 기사배열공론화포럼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강원언론학회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언론학계와 미디어 생산자 간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정기자 hyun@
코로나 확진자 발생학교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수칙 철저히 지킨 덕분”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강원도 내 학교발(發) 집단감염을 막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3일 춘천 남부초교에서 첫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2학년 전체 학생 354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됐다. 학교 내 집단감염 우려가 제기됐지만 다행히 24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경녀 남부초교장은 이날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모두 마스크 착용을 잘 해주고 교사들이 아이들의 거리두기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해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21일 개학해 1·2학년 학생이 등교한 남부초교에서는 교사들이 등교 당시 교문에서부터 학생들이 마스크를 절대 벗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했다. 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동영상 등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생활지도를 수시로 진행했고, 별도의 방역전담 인력까지 채용했다. 앞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나온 원주 대성고와 원주중, 명륜초교도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다.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명륜초교 병설유치원 교
강원도교육청(교육감:민병희)은 13일 강원도교육연구원장에 이낙종 정책기획담당 장학관을 임명하는 등 교감급 이상 교육공무원 248명에 대한 9월 1일자 인사를 단행했다.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조병식 주문진중학교 교장을,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용훈 함태중학교 교장을 각각 발탁했다. 또 도교육청 기획조정관 정책기획담당에는 이서영 민주시민교육과 민주시민교육담당 장학관, 교육과정과 유아교육과정담당에 김선미 하늘내린유치원 원장, 교육과정과 중등교육과정담당에 백선옥 남춘천여자중학교 교감, 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장에 전기철 태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민주시민교육과 혁신교육담당에 노남호 철암고등학교 교장, 민주시민교육과 생활교육담당에 김금숙 원주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장, 민주시민교육과 민주시민교육담당에 김희자 율곡중학교 교감, 교원정책과 초등인사담당에 전관표 마차초등학교 교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교육담당에 박춘옥 현성초등학교 교장을 발령했다. 이어 원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에 이하준 함백초등학교 교장, 원주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장에 김미경 문화체육과 문화예술교육담당 장학관, 삼척교육지원청 교육과장에 김기중 청아중학교 교감, 태백교육지원청 교육과장에 장선옥 손양초등학교 교감
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6개 시장·군수들 공감대 강원도 차원 접경지 시·군 협의체 구성 현안 해결 나서기로 춘천시를 비롯한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평화지역 6개 지역 시장·군수들이 '접경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조속한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 차원의 접경지 시군 협의체'를 구성, 접경지 현안해결의 최일선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16일 인제 스피디움호텔에서 창간 7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강원도를 비롯한 접경지 6개 시·군이 공동 주최한 '2020 접경지역 발전 국제포럼'에서 이재수 춘천시장, 최문순 화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신인철 철원부군수 등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에 합의했다. 이날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제1회의에서 6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접경지를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접경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면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현재 접경지역이 직면해 있는 다양한 현안의 시급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강원
박진오(행정학과 78학번) 강원일보 사장, 신흥주(사진·축산학과 76학번) 보령메디바이오텍 대표, 박형덕(행정학과 78학번)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철수(법학과 80학번) 김철수·홍성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올해 ‘자랑스러운 강대인상(동문 부문)’ 을 수상했다. 강원대는 12일 오전10시30분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개교 73주년 기념식 및 제12대 김헌영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랑스러운 강대인상, 학교발전기금 후원기여 감사패, 강원대교육상, 교직원 장기근속상(30년 이상), 최우수 단과대학·학과 및 최우수 부서 인증패, 대학입시 유공교사 표창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제12대 김헌영 총장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 4일 공식 임명된 김 총장의 임기는 2020년 6월7일부터 2024년 6월6일까지 4년이다. 사상 첫 직선제 연임총장으로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 학사 및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부터 강원대 기계의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강원대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4대 회장, 강원대 제11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헌영 총장은 “강원대 구성원과 함께 한 지난 4년간의 경험은 강원대가
조백송(58·사진) 양구여고 교사가 제30대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강원교총)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올 6월부터 3년이다. 이번 선거에는 김훈기 강릉영동대 사회복지과 교수, 조백송 양구여고 교사 등 2명이 출마했다. 전체 6,00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 교사가 득표율 65.4%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조 회장은 “평교사로 회장에 당선된 만큼 평교사 중심의 비판적이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총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교사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진 만큼 교사가 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 강원대 사범대 지리교육과, 강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인제고, 사내고, 춘천여고, 태백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강원교총 교섭·협의위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현정기자
한림대 초대총장이자 노태우 정부 시절 마지막 국무총리로 재직했던 현승종 전 국무총리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1919년 평안남도 개천에서 태어난 현 전 총리는 1943년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46년부터 1974년까지 고려대 법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60년 4·19 혁명 당시 고려대 학생처장으로서 교수 데모에도 참여한 바 있다. 1974년 고려대를 떠나 1980년까지 성균관대 총장을 지냈고 이후 고려대 객원교수, 한림대 총장을 지낼 때까지 한 번도 교육계를 떠난 적이 없었다. 법학자로서 법사상사, 비교법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현 전 총리가 총리에 임명된 1992년 10월은 관권선거 의혹 등으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민자·민주·국민당으로부터 중립내각 구성을 일임받았고 한림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현 전 총리를 중립내각 총리로 임명했다. 임명 당시 그의 나이는 73세였다. 역대 총리 중 가장 많은 나이에 취임한 것이다. 5개월이 채 안 되는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시끄러웠던 정국을 가라앉히고 대선을 치러냈다. 총리에서 물러난 뒤인 1993년, 대규모 부정입시 사건으로 이사장이 공석이었던 건국대학교
이금이 강원교육과학정보원장(사진)이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형래 강릉원주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는다. 전만록 화천고 교사, 장기원 봉의고 교사, 전기철 태백교육지원청 장학관, 최충익 강원대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유충수 거진중 교사, 윤희정 철원초교 교사, 최희경 강원도교육청 장학사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교육부는 15일 교원 2,983명에게 포상과 표창을 전수한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고3 학생 20일…유·초·중·고 학년별로 1주일씩 미뤄져 도교육청 원어민 교사 55명 이태원 방문 확인…진단검사중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당초 13일 고3부터 예정됐던 등교 수업이 1주일씩 또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연기는 이번이 5번째다. 교육부는 11일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 시기는 오는 20일로 1주일 미뤄졌다. 고2·중3과 초1∼2학년은 20일에서 27일로, 고1·중2와 초3∼4학년은 27일에서 6월3일로 늦춰졌다. 마지막으로 6월1일로 예정됐던 중1과 초5~6학년은 6월8일 등교 개학을 한다. 당초 20일로 예정됐던 유치원도 27일부터 문을 연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각 지역으로 노출자가 분산됐고, 위험도 검사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했다고 설명하고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 경과가 필요해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주에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등교 추가 연기 여부를 20일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