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죽미령공원에 조성한 스미스평화관과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재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시는 평화관과 기념관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이동 동선과 관람성격에 따라 관람시간과 인원을 제한한다. 스미스 평화관은 매 시간대별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50분간 관람·체험 후 10분간 방역을 실시한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0분 간격으로 15명씩 입장 관람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일 죽미령 평화공원 정식 개장 후 휴관 중에 한시적으로 스미스 평화관 예약제 거리두기 관람을 추진했으며 이 기간 초·중·고 학교장 및 단체회원 등 총 138명이 평화관을 관람했다. 한편 오산죽미령 평화공원은 평화를 콘셉트로 한 현충시설로 공립박물관인 유엔군 초전기념관과 죽미령전투 가상체험관인 스미스평화관, 잔디마당과 어린이 놀이시설, 전망대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남한산성등 벤치마킹 마친 후 '기초 조사 연구용역'도 착수 학술교류·학술대회 연내 추진 오산시가 독산성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독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의해 고립됐음에도 권율 장군의 기지로 왜군을 격파하며 기울어졌던 승기를 되찾아오게 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든 전투지(2월 8일 인터넷 보도)다. 시는 독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2018년 8월 전문가 자문 및 관계자 회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남한산성과 삼년산성(충북 보은 소재)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경기도·경기문화재단과 공동등재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오산 독산성 기초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독산성의 다양한 가치성을 연구할 수 있는 학술교류 및 학술대회도 연내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등재기준 중 '진정성' 확보를 위해 독산성 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 내·외부에 대한 충분한 고고학적 발굴조사를 통해 성의 축성기술, 성의 구성요소, 잔존상태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산의 등재 추진에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평가하는 주
市, 테마파크 개념 전시관 본격 조성 한국전 유엔군 초전지 위상 등 담아 3D프린팅·증강현실 등 쌍방향 특징 '정조시대부터 오산 및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미니어처로 되살아난다'. 오산시는 국내·외 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관련 산업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실내 테마파크 개념의 '미니어처 전시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니어처 전시관은 오산의 역사와 가치·정체성 그리고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 초전지로서 오산의 위상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미래를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 유사한 정적·선형의 관람 문화를 벗어나 전시관은 3D 프린팅, 증강현실 미니어처, 미니어처 DIY 등 쌍방향적인 요소를 가진 연출을 통해 기존 미니어처 테마파크 및 전시관과의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중앙아시아·러시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까지 세계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전시관에 들어서 가장 먼저 만나는 '웰컴 투 조선관'은 전래동화와 설화로 구성된 설화촌, 인천공항을 재해석한 정조공항 등 판타지 공간 및 에피소드 연출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전시관은 옛 서울대병원 부지였던 내삼미동 공유지 일부 263-1 일
오산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개방하지 못한 내삼미동 드라마세트장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희망하는 시 체육관광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내삼미동 공유부지 일원에 조성된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세트장과 현재 방영 중인 '더 킹:영원의 군주' 황실정원 세트장 등 주요 관광 시설의 안전상태 점검과 관람 이동로 정비, 꽃나무 심기 등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신선교 체육관광과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오산시가 새로운 경기 남부의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드라마세트장 개방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부 활동 제약이 커진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악기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악기 대여 서비스는 오산 시민과 재직자에 한 해 가능하며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soriul/main.do) 악기마당 메뉴 악기대여·검색에서 1인 1회 3악기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문자를 받으면 시 거주 및 재직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 이용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원 등과 2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대면접촉을 최소화 한 '드라이브 스루 악기 대여서비스'를 운영해 이용자는 차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악기를 받을 수 있다. 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같은 시간에 몰리지 않도록 수령 시간을 조정하고, 대여 및 반납 악기는 즉시 소독 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리울도서관(031-8036-66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