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이 도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8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이스트(EAST)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여주세라믹페어'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과 여주도자기협동조합이 주관,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후원한 '여주세라믹페어'는 여주시 관내 35개 도자업체가 참여해 전통 도자기의 전시·판매는 물론 도자기 제작 시연, 물레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5개 업체 참여 전시·판매·공연여주프리미엄아울렛, 장소 제공동선 맞춰 부스 설치 만족도 높여 지난 8일 인터넷 생방송 쇼핑(라이브커머스, 네이버 쇼핑)에는 15만여 명이 참여해 2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으며 온라인 '여주몰'에서 30% 할인(입점 업체)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여주몰' 2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판매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행사와 달리 명장의 고가 도자기보다 참여업체의 대표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판매부스도 아웃렛 안쪽 이동 동선에 맞춰 설
10월 초 무더위에 가을장마, 갑작스레 닥친 한파까지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수확이 한창이어야 할 전국 산지의 배추가 밭에서 썩어가고 있다. 고온현상으로 배추가 성장을 멈추고 물러지는 '무름병'에, 배춧잎이 마르는 '갈색줄무늬병'까지 덮치며 배추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들도 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르며 김장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경기도 양평군에선 지난 8일과 9일 '토종배추 김장축제 및 나눔 행사'가 열렸다. 갑작스런 기후변화나 질병에도 영향받지 않고 자라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한 '양평 토종배추'가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물 맑은 양평에서는 지금 토종배추뿐만 아니라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토종 쌀의 맛과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이제 다양한 품종의 토종 씨앗상품들이 양평을 대표할 날이 머지않았다. 고소하고 아삭한 토종 조선배추 "옛날 양평에서 재배한 토종배추여서인지 재배는 수월했어요. 전국에 배추농사가 큰 피해를 보았다고 하는데, 우리 토종배추는 병충해에 강해 별 문제없이 자랐습니다. 기존 배추와 비교해 약간 속이 덜 찬
1급 발암물질을 내뿜는 아스콘 공장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가 강화됐으나 관계기관의 관리·감독 소홀 및 관련 업계의 미온적 태도로 강화된 규제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설 시행규칙이 시행돼 일부 아스콘 공장에선 기존보다 배출방지시설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따른 변경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도내 아스콘 공장이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암물질 배출' 더 엄격해졌는데 道 51곳중 시설강화 변경허가 극소 특히 경기도가 이 같은 현황 파악은 물론 점검을 통해 법적 고발 조치한 사례 등도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이천지역 아스콘공장 인근 주민들은 지난달 말 경기도 환경국을 상대로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아스콘공장의 특정대기유해물질 측정과 검증을 거쳐 방지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들은 "아스콘 생산과정에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과 발암물질로 지정한 벤조a피렌,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특정 대기유해물질이 배출된다"며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상시 관리감독체계 구축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및 방지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여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 기공식이 3일 오전 10시 남한강변 둔치에서 열린다.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 설치공사는 여주시 금은모래유원지에서 신륵사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장 515m, 폭 2.5m로 교량 자체에 체험형 관광상품도 설치되며, 총 사업비 2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0여 년 전 계획단계부터 번번이 추진에 발목을 잡았던 수많은 행정절차 중 2018년 5월 설계용역을 착수한 이래 경기도문화재현상변경허가, 중앙투자심사, 국가하천점용허가 등 굵직한 인허가와 공사 발주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이항진 시장은 국가하천점용허가를 조속히 받아내기 위해 직접 해당 기관을 찾아 설득하고 협조를 구한 끝에 난관을 극복하고 결실을 보게 됐다. 이항진 시장은 "역사 유적지인 신륵사 관광지구와 가족단위 휴양공간으로 각광받는 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출렁다리는 국내 출렁다리 중 두 번째로 길다"며 "박물관, 도예단지, 캠핑장 등 주변 관광지에 체험형 관광상품을 설치하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3일 기공식은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