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떠나는 아메리카 대륙여행.’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빛고을뮤직페스티벌-DJ와 함께 떠나는 세계음악여행’이 오는 8월 8일~12일(오후 7시 30분·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아메리카 음악여행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지난 2020년 라틴음악 여행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 유럽음악여행에 이어 올해는 아메리카 음악여행을 떠난다. 올해 역시 문화기획자 장용석이 예술 감독으로 참여해 아메리카 대륙의 매력에 흠뻑 빠질 만한 라인업으로 무대를 꾸민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장르인 재즈, 블루스, 포크, 컨트리 등 이 분야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도 DJ 문형식이 해설자로 참여해 친절한 설명으로 무더운 여름 밤 시민들에게 더위를 잊을 만한 매력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첫 공연인 8일 무대는 국내 재즈씬이 주목하고 있는 앤디킴 트리오가 ‘재즈, 아메리카의 영혼 I’을 주제로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인 미국 정통 재즈를 연주한다. 피아노 앤디킴, 베이스 김인영, 드럼 김성화, 객원보컬 윤덕현으로 구성된 앤디킴 트리오는 ’New composition’, ‘Route 66’, ‘Misty’ 등을 들려준다. 이어 9일에는 ‘포크, 민중의 음악’이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악으로 온몸의 세포를 깨워줄 밴드 무대가 창원에서 펼쳐진다.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는 내달 19일과 20일 오후 8시 이틀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2022 창원 락(Rock) 페스타’를 개최한다. ◇1일차 라인업(8월 19일)=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싶다는 의미가 담긴 밴드 MAG(마그)는 그리움과 설렘을 노래하는 감성 락 밴드다. 감성적이고, 깔끔한 사운드의 음악을 들려주는 지역 단체는 8년간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SHADY(셰이디)는 2021년 8월, 인형공장을 발표하며 등장한 인디밴드로 연극적인 정서를 가미한 하드록을 추구한다. 풍자적이고 때로는 그로테스크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로 ‘2022 노머시 업라이징(3위)’, ‘실력 있는 뮤지션 발굴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한 기록이 있다. BAD LAMB(배드램)은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4인조로 ‘2020 평택 전국 밴드경연대회’ 은상 수상,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락 음반·싱글 노미네이트된 팀으로 얼터너티브의 정수를 들려준다. 블랙홀(Blackhole)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헤비메탈밴드로 1989년‘Miracle’ 발표를
‘제48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에서 박영식씨(제주시 연동)의 ‘정담’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이창훈)는 18일 제48회 제주도사진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상을 포함한 입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83명이 331점을 접수했다. 지난 13일 제주문예회간 로비에서 진행된 심사 결과 대상 1점, 우수상 2점, 특선 7점, 입선 56점이 나왔다. 영예의 대상작인 ‘정담’은 노부부가 힘든 노동을 하면서도 서로를 위로하는 정다운 모습을 포착한 작품이다. 제주의 민속과 노부부의 다정함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 선정된 강윤방씨(제주시 내도동)의 ‘세월의 흔적’은 오랜 세월을 살아온 할머니의 얼굴과 태왁망사리를 손보는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으로 평가됐다. 김다령씨(서귀포시 중앙동) ‘가을걷이’ 또한 흑백사진의 묘미를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되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특선에는 고순환씨(제주시 도두동)의 ‘바라춤’, 김영애씨(제주시 용담동)의 ‘불심’, 김환철씨(제주시 화북동)의 ‘떠나는 님의 길’, 박선유씨(제주시
세계적인 뉴스 전문 채널이 전주를 ‘특별한 한국 여행지’로 소개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CNN 인도네시아 지사가 최근 ‘특별한 한국 여행지 7곳’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전주를 소개했다. CNN 인도네시아는 CNN 브랜드로 영어 외 외국어로 방송되는 채널 중 하나로, 현재 94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CNN 인도네시아 기사에서 이르마 마울리다(Irma Maulida) KTO(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 홍보 담당은 한국의 지역 명소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관광객들에게 ‘글로컬(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 관광지 방문을 추천했다. 특히 특별한 한국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전주를 선정하고, 남부시장과 야시장, 막걸리 골목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잊을 수 없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미식도시’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시는 동남아인들의 높아진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출신 유튜버 초청사업, SNS 콘텐츠 제작을 해 왔으며, 지난 5월 KTO와 함께 말레이시아 여행사 팸투어를 진행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영화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사)자연의권리찾기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국제 컨퍼런스’와 ‘그린 라이프쇼’ 같은 전시도 함께 열리는 융복합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 캐나다 영화 ‘모든 것의 모든 것’(The Magnitude of All Things)이 선정됐다. 감독 제니퍼 애봇은 개인적 아픔을 지구적 차원의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활동가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는다. 폐막작은 KBS 이정수 프로듀서의 작품인 ‘불타는 물의 천국 판타날’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 산불의 삼중고를 앓고 있는 세계 최대의 습지 브라질의 판타날을 담았다. 기후 위기가 원주민, 지역, 국가의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해 1회 영상제는 ‘다시 지구, Our Only Home’을 주제로 20여 개국 41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오시카무라에 부는 바람’ ‘보이지 않는 위협’ ‘지구를 구하는 방법’ 등 공동체적 고민을 담은 영화들이 눈에 띈다.
경남 합천군은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정양레포츠공원 황강변에서 합천바캉스축제를 개최한다. '고향의 여름-가족과 함께 하는 쉼과 휴식'이라는 주제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합천'이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황강의 맑은 물과 모래사장, 어린이들이 여름에 즐기는 놀이를 테마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가족단위 방문객에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지난 26년간 이어져 온 합천바캉스축제는 연중 가장 더운 한여름에 개최돼 옐로우리버비치·고스트파크축제와 함께 합천을 찾는 젊은이들의 축제로 인기를 끌어왔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개최되지 못했다. 여행 트렌드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자극보다는 안전한 여행 등으로 바뀌는 만큼 올해 바캉스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편안함과 힐링을 제공하는 축제를 준비한다. ◆황강의 맑은 물과 개끗한 모래사장 자랑 정양레포츠공원은 황강의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을 자랑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징검다리와 바닥분수, 황강 물을 활용한 계류 등 시설이 설치된다. 또 태양을 막아주는 차광막과 알록달록 우산 그늘을 설치한다. 강변 모래사장에는 야자수 그늘과 계류에서 흘러나온 물이 모
2021년 12월 28일, 103년 역사를 지닌 경주역이 문을 닫았다. 지금 폐지된 역 건물에는 "영업 종료"를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경주역 부지 임시활용을 위한 문화플랫폼 조성"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경주역은 철도역으로서 임무를 마쳤으나 재활용을 위한 모색이 시작되고 있다(사진1). 경주역에 대해서는 '일제강점기의 잔재'로 달갑지 않은 시선이 있는가 하면 많은 한국인에게는 수학여행이나 신혼·가족여행으로 경주를 방문했을 때 그들을 반겨주는 '현관'으로 기억되고 있다. 산기슭에서 떨어지면 왼쪽에 서악(西岳)이 보인다. 그 밑에 고분군이나 무열왕릉이 눈에 들어온다. 형산강(서천)의 철교(鐵橋)를 건너면 바로 고도역(古都驛)이다. 봉황의 알 모양의 서른 몇 개의 왕릉이 거대한 산이 되어 분지에 배치되어 있다. 이것은 소년기를 경주에서 지낸 소설가 장혁주(張赫宙)가 약 100년 전 기차를 타고 경주에 들어왔을 때 보았던 풍경에 대한 묘사이다. 경주의 지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장혁주가 내린 경주역은 현 경주역과 위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옛 철길은 서악(선도산) 기슭에서 바로 형산강(서천) 철교를 건너 경주에 들어왔다. 원래 경주역은 지금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두 달 간 이응노미술관에서 '파리의 마에스트로-이응노 & 이성자' 기획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도불해 작품활동을 한 이응노와 이성자 두 화백의 대표작 약 70여 점을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기획전 성격으로 열린다. 우선 제1·2 전시실은 이성자 화가의 작품으로 꾸려졌다. '어제와 내일(1962)', '숲 21377(1977), '행운의 바람(1958)' 등 대표작을 선보이며, 이성자 화백의 예술적 전략, 작가의 정체성을 담은 전통 모티브 활용, 서구적 추상의 완성 등을 볼 수 있다. 이응노 화백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제3·4 전시실에서는 '풍경(1950년대)', '구성(1961)'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이응노 화백의 먹과 종이, 한자 등을 통해 창작했다는 점에서 서양화를 바탕으로 한 도불화가들과 차별화된 부분들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측은 특히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공통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화가 모두 프랑스와 유럽 등 서구 예술계에서 활동했지만 이들의 작품을 통해 동양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것. 대표작
코로나가 재확산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고심도 늘고 있다. 1년 전 정부는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반면, 현 정부는 확산 속에서도 규제나 단속 등이 없는 자율에 방역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도 휴가 취소와 강행으로 서로 대응법이 나뉘며, 재확산 상황이 어떻게 흐를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다. 일상 규제·단속 등 최소화 원칙 尹 대통령, 보령머드박람회 참석 감기약 품절 등 현장심리 위축 여전 1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철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실외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없이 맞게 됐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확산하면 여행 자제를 요청해 왔지만, 이번에는 관리를 통한 자율 대응으로 입장이 바뀐 셈이다.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과학방역' 원칙을 재차 확인해 주고 있다. 공항은 물론 전국 주요 관광지에도 방역 인력을 지원하는 등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6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물가인상
평택시에서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한미 어울림 축제'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내리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 한미 어울림 축제는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택시 대표 문화 축제로 올해는 자연 친화적인 장소에서 여름을 테마로 한 '썸머 페스트'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에 걸맞게 참가자들이 무더위를 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1일차인 7월16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기 K-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착안한 '오징어 게임 in 평택' 이벤트를 내리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데 이벤트신청은 11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축하공연도 진행되는데 1일차인 16일에는 미8군 밴드와 박정현, 박미경이 , 2일차인 17일에는 김연자, 김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자들이 무대를 빛내 축제에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름 테마 포토존, 물총 사격 ZONE, 물풍선 던지기 등 체험부스를 축제기간 동안 모두 운영한다. 또한 행사 당일 많은 관람객 운집이 예상됨에 따라 행사 당일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인데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