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에 자리한 밧세미오름. 안세미오름과 맞닿아 있다. 이 오름의 기슭에 쌀을 이는 데 쓰이는 조리같이 생긴 샘이 있는데 이 샘을 기준으로 샘 안쪽에 있는 오름은 안세미오름, 바깥쪽에 있는 오름은 밧세미오름으로 불렸다. 이 샘의 이름이 조리 모양과 비슷해서 조리세미오름, 조선시대 유학자인 명도암(明道菴) 김진용(金晉龍)의 은거지가 있어서 이 지역이 명도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 두 오름 역시 명도오름 또는 명도악으로도 불린다. 또 샘은 깊은 산속에 새들이 찾아와서 물을 마시는 샘물이라는 뜻의 조래천(鳥來川)으로도 불린다, 제주시와 표선을 잇는 번영로에서 절물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진입. 명도암마을회관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식당가와 함께 사찰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 사찰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길게 뻗은 길이 있는데 이 길로 진입하면 안세미오름과 밧세미오름이 맞닿은 지점에 도착한다. 오른쪽이 안세미오름, 왼쪽이 밧세미오름이다. 밧세미오름을 오르는 첫 발걸음부터 급경사다. 누군가 매어 놓은 로프에 몸을 의지해 첫 급경사를 넘는다. 안세미오름은 오름 탐방로뿐 아니라 오름 둘레길에도 야자수 매트와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매트 등으로 탐방로가 잘 조성돼 있지만 밧세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안세미오름. 이 오름의 기슭에 쌀을 이는 데 쓰이는 조리같이 생긴 샘이 있어 조리세미오름이라 불렸다. 또한 조선시대 유학자인 명도암(明道菴) 김진용(金晉龍)의 은거지가 있어서 이 지역이 명도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이 지역에 서 있는 오름 역시 명도오름 또는 명도악으로도 불린다. 안세미오름은 조래천(鳥來川-깊은 산속에 새들이 찾아와서 물을 마시는 샘)으로도 불리는 샘물의 안쪽에 있어 안세미오름, 바로 인접한 또 다른 오름은 샘물의 바깥쪽에 있어 밧세미오름으로 불린다. 안세미오름을 가기 위해서는 우선 번영로에서 절물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가야 한다. 명도암마을회관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산체가 보이는데 두 갈래길에서 오른쪽 도로로 진입한 후 한 사찰 건물을 지나 우회전해서 더 진입하면 안세미오름과 밧세미오름 사이에 도달한다. 양쪽으로 오름 표지판이 서 있다. 오른쪽 오름이 안세미 오름, 왼쪽 오름이 밧세미오름이다. 안세미오름을 향한 첫 발걸음부터 산책로 매트가 잘 조성돼 있다. 안세미오름은 표고 396.4m, 비고 91m에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오름으로 결코 작지 않은 오름이다. 삼나무와 소나무가 주를 이루는 인공림이고 북쪽 비탈은 팽나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