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단독·공동주택 등에 대해 공시가격을 매길 때 아파트의 경우 층·방향·조망별로 등급을 나누기로 했다. 또 공시가격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부동산 주인에게 구체적인 산정 근거도 제공하고 아파트 공시가격 조사자 실명과 연락처도 공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이같은 공시제도 개선방안이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 공시제도는 토지와 주택에 대해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적정가격을 공시하는 제도다. 재산세 건강보험료 토지보상 등 67개 행정분야에서 활용된다. 국토부는 “공시가격은 국민생활과 매우 밀접하지만 그동안 계산 근거를 공개하지 않거나 외부 검증도 미흡하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됐다”며 “이번에 공시가격의 투명성·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먼저 시도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해 가격 산정과정 전반을 지자체가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이, 표준지(토지)는 감정평가사가 조사·산정을 맡는다. 개별 단독주택과 개별 토지 공시가격은 표준주택 ·표준지 가격을 토대로 지자체가 산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자체는 부동산원이나 감
정부가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중 부지 조성 공사를 1개 공구로 발주할 예정이어서 단일공구 때문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기가 매우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사업에 정작 지역 건설업체들은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서울 본사 대기업 건설사들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다는 계획이지만, 자칫 지역 건설업체들이 대기업 건설사 물량을 하도급 받는 하청업체 역할만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7일 국토부와 업계에 따르면 가덕신공항의 토사 절취와 매립 등 공항 부지를 건설하는 사업은 단일공구로 발주한다. 1공구, 2공구 등으로 나누면 공구 간 인터페이스(연결부위)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공기 단축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절취원이 하나고 매립도 면 단위로 하나의 지역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1개 컨소시엄이 맡아야 중첩되는 인터페이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여객터미널 건설은 국제현상공모를 진행해 별도로 하게 된다. 이처럼 단일공구로 추진하면서 정부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 또는 주계약자 없이 모든 건설사가 비슷한 지분율로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