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회 2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출향 강원인 등 600여명 한자리 2020·2021 자랑스러운 강원인 시상식 및 제8회 동시지방선거 당선인 축하대회가 1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600여명의 출향도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년 자랑스러운 강원인 시상식을 개최하며 지역 발전과 고향 사랑을 다짐해온 강원도민회중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날 2년여 만에 개최하면서 지방선거 및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축하대회를 겸해 의미를 더했다. 축하 내빈으로는 이철규·이양수·유상범·노용호 국회의원과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 G1방송 사장과 정부기관 근무 출향인 등이 함께 했다. 1부 순서에서 김천수 도민회중앙회장은 오세인(양양) 변호사, 윤강준(속초) 강남베드로병원장, 민태홍(삼척) 서양화가에게 2020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수여했다. 이어 안경덕(홍천)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흥민(춘천) EPL 시즌 득점왕, 김학동(홍천) 포스코 부회장에게 2021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전달했다. 또 김진
다양한 숙원사업 성사에 최선 삼성電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한국은행 본점 강원도 이전 등 관련 법 개정·정부 설득할 것 12년 만에 보수진영 후보로서 강원도지사직을 맡게 된 김진태 당선인은 “저를 구해주고, 지켜주신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은혜에 평생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완성해 보라는 도민들의 뜻이 더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이 통과돼 법적 지위는 확보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며 “취임과 동시에 강원도 특성과 실정에 맞는 특례 내용을 채운 개정안을 수립해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법의 관련 조항이 481개인 데 비해, 이번에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23개 조항밖에 되지 않아 실제 시행되기 전 최대한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비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의 경험을 살려 국회뿐만 아니라 정부 소관부처와 대통령실 등을 발로 뛰어다니며 강원도의 다양한 숙원사업이 성사되도록 할 것”이라며 “행정가로서 모범적인 길을 만들어 가려고 할 때, 격려와 더불어 부족
새 정부 110대 과제 선정 … 오대산사고본 환지본처도 포함 강원경제특별자치도 등 현안 균형발전특위서 구체화 계획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가 포함됐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還至本處)'도 문화재청 주관 국정과제로 사실상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명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강원경제특별자치도 등 지역 현안은 인수위원회 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별도의 국정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국정 비전, 국정 운영 원칙, 국정 목표에 따른 국정과제를 공개했다. 안 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인수위는 먼저 새 정부 국정 비전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이를 위해 6대 국정 목표로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제시했다. 이어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 가운데 하나
인수위 지역균형발전비전 발표 尹당선인 핵심 공약 본격 추진 강원도 새로운 도약 계기 기대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강원도 핵심 공약이었던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지정'과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이 새 정부의 정책 과제로 공식 발표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별로 선정한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서 강원도는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가 제1공약으로 포함됐다. 이로써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는 국정과제로 채택돼 최우선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서-남북 연결 고속도로 건설, 강원형 철도망 조기 구축, 동해안 항만 인프라 확충' 등이 광역교통망·항만 인프라 확충 공약 부문에 담겼고, △데이터산업 수도 육성 △디지털헬스케어 메카 육성 △올림픽 유산활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스마트팜·스마트관광 조성 △산림 클러스터·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등의 내용도 들어갔다.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강원랜드 복합레저 관광지구 개편, 폐광지역 대체 산업 육성' 등의 정책이 제시됐다
최 지사 지역 현안사항 요청에 尹 “구체적 성과 내겠다” 화답 도내 숙원사업 성사 기대감 강원특별자치도를 포함한 지역 숙원사업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함께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정부 주도의 자치분권 필요성의 건의에 대해 “지역 공약 및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다른 정부와 달리 분명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지사는 발언 시간을 통해 “경제와 평화의 개념을 모두 담은 ‘강원평화·경제특별자치도'가 이뤄지도록 해 줄 것과 지역 균형발전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새 정부가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최 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들의 발언을 일일이 메모하며 청취한 뒤 “지역의 발전이 국가 발전이고, 이제 지역 균형발전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필수사항”이라며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새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게 아니라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어디에 살든 같은 공정한
국토부장관 심교언·정창수 국방부장관 이승도 하마평 도 출신 의원 입각도 촉각 새 정부 첫 내각에 도 출신들이 얼마나 포함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덕수 총리 내정자의 제청을 받아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부처 장관 후보들을 발표한다. 빠르면 다음 주 중에는 전체 내각 구성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장관 물망에 오르는 강원도 출신으로는 인수위 부동산 TF팀장을 맡아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구상을 총괄하고 있는 삼척 출신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 강릉 출신 정창수 전 국토부 1차관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방부장관 후보로는 홍천 출신 이승도 전 해병대 사령관이 물망에 올라 있다. 2021년 4월 중장으로 예편한 뒤 현재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이 전 사령관은 대통령선거 이전부터 대북관에 있어 윤 당선인과 가장 코드가 맞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로 꼽힌다. 권성동(강릉) 의원은 한때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당에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정리됐고, 인수위원 활약 중인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라있다. 또 대통령 당선인 총괄보좌역인 이철규(동해-태백
인수위 문화재청 업무보고서 구두 보고된 것으로 전해져 ‘문화분권' 차원 접근 가능성 속보=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還至本處)'(본보 지난 28일자 2면 등 보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문화재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문화재제자리찾기 사업을 포함한 문화재청의 주요 현안을 면밀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반환에 대해 구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내부에서는 이 사안이 단순히 하나의 문화재를 다른 곳으로 이관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화분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함께 발의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찾기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 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이 여야 국회의원들의 동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점에서도 새 정부가 조기에 풀어야 할 과제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상황에서는 오대산사고본의 보존·관리를 위한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대산에 설립돼 있는 만
평창 출신 동관호(51)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과 행정사무관과 강릉 출신 정길재(51) 공훈발굴과 행정사무관이 4급 서기관으로 함께 승진했다. 국가보훈처는 27일 4급 이상 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동 서기관은 평창 방림초, 대화중·고, 숭실대를 졸업했다. 평창군 방림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과를 거쳐 차장실 비서관으로 근무 중이다. 정 서기관은 강릉 명륜중을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마친 후 관동대를 졸업했다. 1990년 강릉보훈지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인사팀장 복지담당 국가유공자발굴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이무헌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제53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강원일보 최기영·이현정·김수빈 기자가 취재·보도한 ‘감춰진 진실-납북귀환어부 간첩조작사건'이 이날 지역기획보도부문 한국기자상을 수상(본보 지난 15일자 1면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이번에 한국기자상을 받은 6편 가운데 중앙지를 포함한 전국의 신문매체 중 유일하게 수상작에 포함됐으며 신문·방송·인터넷을 포함한 지역언론 중에서도 단독으로 상을 받았다. 강원일보 창간 76주년 특별기획으로 취재한 이 기사는 1950년 6·25전쟁 이후 1980년대까지 동·서해안 우리 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민들이 북한의 경비정에 납북된 후 간첩으로 조작된 사건을 집중 취재한 내용이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강원일보의 기획과 관련, “그동안 납북귀환어부에 대한 단편적인 보도는 있었으나 대상자 및 가족들을 직접 만나고 총괄적인 데이터까지 조사·보도함으로써 이 문제를 새로운 국가적 의제로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최근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 기획이 나온 직후 진실규명 결정 및 국가의 공식 사과를 권고했으며 이 사건에 연루된 피해자 982명에 대
대통령 지시사항 총 324건…전두환 지시 170건 가장 많아 노태우 ‘탄광지역 진흥책 수립' 김대중 ‘관광산업 육성' 전달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한마디로 행정적 명령 행위다. 따라서 행정부는 대통령 지시사항의 경우 법과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한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자치단체의 민원들이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관련부처에 하달되면 이는 거의 진행된다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강원도와 관련된 대통령 지시사항은 어떤 내용들이었을까. 본보가 대통령기록관 자료들 중 ‘지시사항'에 대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12명의 대통령 중에서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대중·노무현 등 5명이 지시한 324건이 공개돼 있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행정(134건), 사회·복지(114건), 교육·문화(41건), 경제(21건), 통일·안보·정치(11건), 과학기술(3건) 등이었다. 이승만·윤보선·최규하·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은 내년에 재분류된다. 현 문재인 대통령의 기록물은 임기 종료 후 등재된다. ■첫 지시 ‘삼척·묵호 도시개발'=대통령 중 강원도 관련 첫 지시사항은 1968년 5월2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