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감자빵'이 ‘202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에서 개발한 ‘로즈감자'라는 품종으로 만든 춘천 감자빵이 총 404점의 해당 부문 출품작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춘천 ‘카페 감자밭' 이미소 대표가 개발한 춘천 감자빵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감자 모양의 빵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데다 다양한 기부활동 등을 통한 지역과의 선순환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관광기념품 부문 공모는 코로나19로 여행이 멈춰버린 상황 속에서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여행을 되찾다, 한국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문체부는 감자빵을 비롯한 수상작을 구매해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미소 대표는 “강원도의 제품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지역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이무헌기자
10월29일 마감…시·군 상품권 수령 가능 강원상품권은 제외 주소지 달라도 건보법상 피부양자 배우자·자녀는 동일 가구 행정안전부는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급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같은 달 1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10월29일에 마감한다. ■신청 다음 날 지급…건보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 자녀는 동일 가구원=온라인 9월6일, 오프라인 9월13일부터 신청하면 지원금은 그 다음 날 지급되며 주소지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대상자 선정 단위인 가구의 구성원은 올 6월30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이다. 주소지가 달라도 건보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한 가구로 본다. ■신용·체크카드, 지역상품권, 선불카드 등 선택=지급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수령하게 된다. 다만 5차 재난지원금은 시·군 상품권으로는 수령이 가능하지만 강원상품권은 제외됐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이나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국민지원금을 받으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는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사진)을 정책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3년 8월20일까지 2년이다. 자치 분권위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추진하고 자치분권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권 주간은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 중앙재정 분권, 중앙과 지방간의 협력강화, 주민주권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자문한다. 평창 출신인 권 주간은 강릉고, 강원대 행정학과, 강원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 부회장, 한국비교정부학회 대외협력위원장, 지방공무원 시험 출제위원, 한림성심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행정학회 이사, 한국행정관리협회 검정관리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이무헌기자
횡성출신 김기춘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지난 26일 밤 11시4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김 전 사장은 쓰레기 분리수거와 버스·지하철 무료환승시스템 도입 등 서울시가 추진한 굵직한 환경·교통 분야 정책을 만든 인물이다. 동대문상고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3학년 때 25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 근무를 시작한 직후 2기 지하철 건설 예산 작업에 참여했고, 1992년부터 서울시 청소사업본부에 근무하면서 종량제 봉투 도입을 입안해 1995년 현실화했다.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간 쓰레기 분리수거제가 고인에게서 시작된 셈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중 2002년 교통기획과장, 2003년 교통계획과장, 2004년 교통개선기획단장을 맡아 버스 중앙차로제와 버스·지하철 무료환승시스템 도입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진두지휘했다. 40년 지기인 정순구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은 “그 때 약 먹고 병원 갈 시간조차 놓친 채 과로하다가 간경화가 생겼다”고 안타까워했다. 2006년부터 서울시 환경국장과 맑은환경본부장을 맡았을 때는 남산에 세계 최초로 전기버스를 도입해 운행하게 했고, 서울 소각장 4곳을 구(區)별
정문헌 전 의원 부친상 빈소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고성 출신으로 4선을 지낸 정재철 전 국회의원이 24일 오전 8시께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8년 2월 생인 정 전의원은 1962년 보건사회부, 국립보건연구원, 전매청, 재무부 등 경제관료로서 국정에 기여했다. 또 1975년 한국산업은행 부총재, 1976년 신용보증기금 초대 이사장, 1979년 한일은행장을 거쳐 1990∼1991년 한국산업은행 이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1980∼1990년대에는 11대(1981)와 12대(1985) 총선 민정당 후보로 속초·양구·인제·고성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이어 14대 총선(1992)에서는 민자당 후보로 속초·고성 지역구에서, 15대 총선(1996)에선 신한국당 전국구 후보로 금배지를 달았다. 1981년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1983년 국회 재무위원장, 1985∼1987년 정무제1장관을 지냈다. 정무장관이던 1985년 정부가 대학가의 민주화 열기를 잠재우려고 학원안정법을 제정하려고하자 전두환 대통령을 만나 “학원안정법 추진은 무리”라고 건의했다. 1984년엔 고향 고성에 통일전망대를 유치했고, 고성∼인제
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 16개국 참여한 홍보영상 공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21일 대회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분위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평창과 강릉 등 경기장을 배경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과 서포터즈들의 활동을 다이내믹한 음악과 함께 담았다. 김연아 등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뿐만 아니라 봅슬레이와 컬링 선수, 대회 공식 청소년서포터즈 등 16개국 6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출연진에는 다카르 2026 하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2021 글로벌SNS 기자단, 2018평창기념재단 드림프로그램 참가자도 포함됐다. 영상은 올림픽 공식홈페이지와 강원 2024 SNS, 도쿄올림픽코리아하우스 등에서 확인 가능하고, 현재 재일본대한체육회의 협력으로 일본 도쿄 거리 전광판에서도 볼 수 있다. IOC와 대한체육회, 재일본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들도 영상 소스 제공과 홍보영상 배부 등 다양한 도움을 줬다. 영상에 출연한 청소년서포터즈 김민지(18·상지대관령고)양은 “강원도 출신으로 홍보 영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세계의 많은 청소년의 관심을 끄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창
외교부는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주재 대사에 강릉 출신 최훈(53·사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최근 임명했다. 최 대사는 강릉 명륜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국제금융학 석사),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경제학 박사)을 졸업하고 행정고시(제35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7월부터는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서울=이무헌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모직인 법무담당관에 강릉 출신 권기현(48·사진) 서기관을 지난 18일 자로 승진 임용했다. 권 담당관은 강릉고와 경희대(법학과)에 이어 파리1대학에서 공법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법시험(47회)에 합격, 사법연수원 37기를 마친 권 담당관은 2008년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건설교통평가원에서 사내 변호사로 활동하다 같은 해 국민권익위에 응시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청탁금지해석과에 근무하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해석의 기초를 쌓는데 기여했다. 서울=이무헌기자
1.5m 두께 토양혼합층 발견 허영 의원 등 현장 방문 계획 속보=유류 오염 의심 토양이 또다시 발견(본보 지난 17일자 1면, 18일자 2면 보도)된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폐기물인 폐아스콘 매립 의심 토양층까지 발견돼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재검증 기관은 지난 17일 오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예정지 중앙 부근에서 실시한 시추작업 중 한 곳의 원표층 지하 2~3m 지점에서 1.5m 두께의 폐아스콘·토양 혼합층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검증단 측은 조만간 중장비를 투입해 폐기물 매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굴착조사를 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시료 채취 주변을 굴착하게 되면 이번 폐기물 매립 의심층의 생성 시기가 미군 주둔 기간인지, 정화 기간인지, 그 이후인지 등에 대한 판단이 이뤄지게 된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재검증 과정에서는 10곳의 시추지점에서 유류 오염 의심 토양이 발견돼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허영(춘천) 국회의원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에서는 조만간 현장을 찾아 재검증 과정을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금 4㎝의 시추공을 통해 나온 것만으로 폐기물이 매립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향후 넓은 범위
춘천 미세먼지 차단숲 부지 원 토양 2~3m 아래지점서 채취 곳곳서 기름냄새 진동…민간검증단 기준치 초과 분석 착수 속보=반환미군기지인 춘천 캠프페이지에서 유류 오염이 의심되는 토양이 또다시 발견돼 부실정화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춘천 캠프페이지 정화 재검증(본보 지난 9·11일자 4면 보도) 용역을 맡은 강원대 토양환경분석센터가 16일 캠프페이지 일원 춘천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예정지에서 진행한 시추작업에서 유류가 혼합된 토양이 드러났다. 원 토양의 2~3m 아래 지점에서 채취된 이 토양에서는 정제되지 않은 기름 냄새가 진동했다. 현장에 있던 토양정화 전문가는 “유기물이 혼합되지 않은 기름 그대로의 상태에서 나오는 냄새와 같다”며 “발견된 지점들의 토양층을 볼 때 이 곳에서는 정화작업이 아예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류에 오염된 것으로 보이는 토양은 이날 시추한 25곳 중 3곳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센터는 즉각 해당 시료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 빠르면 2주 안에 TPH(석유계총탄화수소)와 BTEX(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 성분 함량의 법정기준치 초과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또 올 5월 말까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