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신임 BNK경남은행장에 최홍영 부행장
BNK경남은행 신임 은행장에 최홍영(58·사진) 현 부행장(여신운영그룹장)이 선임됐다. BNK경남은행은 25일 오전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후보로 추천한 최 부행장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은 내달 1일로 임기는 2년이다. 1962년생인 최홍영 신임행장은 용마고등학교, 울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에 경남은행에 입행했다. 최 행장은 지난 2010년 경남은행 구조화금융부에서 발생한 4300억대 대형 금융사고 당시 재산신탁관리반 부장을 맡아 대외 신인도와 손실을 막는 등 사건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한 4조3961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을 줄이는 등 자산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와 더불어 경남은행 출신인 데다, 부산은행과의 합병설로 야기된 직원들의 불신을 잠재우기 위한 적임자로 판단돼 그간 선임이 유력시돼왔다. 최 행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기에 빠진 시국에 수장을 맡으면서 안팎의 기대감과 부담감이 함께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 행장 향후 행보는 지난 9일
- 이슬기·김한근 기자
- 2021-03-26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