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천하동인 4호 사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29일 오전 성남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서울 천하동인 4호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화천대유는 전직 언론인 김만배씨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는 남욱 변호사가 소유한 회사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유경필) 소속 검사 전원, 공공수사제2부 소속 김경근 부장검사와 검사 2명,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검사 1명, 다른 검찰청 파견 검사 3명과 대검 회계분석수사관 등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2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승인을 마쳤다. 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들에게 "특별하게 신속하고 치우침 없이, 철저하게 진상규명 하겠다는 김오수 검찰총장 의지가 있어서 설치를 바로 승인했다"며 "서울중앙지검 내 전담 수사팀 설치를 요청받아 어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공공수사2부와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된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을 합쳐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번호판이 없으니 신고도 어렵고…오토바이크 단속은 하는 건가요?" 지난 주말 수원 광교산 버스 정류장 종점에서 만난 등산객들은 광교산을 휘젓고 다니는 동력이륜차(오토바이크)를 두고 한 목소리로 날을 세웠다. 주말마다 광교산을 찾는다는 권모(60)씨는 "바이크 동호회가 산을 휩쓸고 간 자리 마다 산길이 깊게 패어있다"며 "산림 훼손이 이렇게 심각한데 아무도 단속을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날이 풀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산을 찾아 힐링하려는 등산객까지 늘어났는데 오토바이크들이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와 안전도 위협받는다고 말했다. 오토바이크가 등산로 옆을 지날 때면 자칫 등산객과 충돌할 위험이 도사린다는 것이다. 광교산 인근 주민 이모씨는 "산림레포츠길 등 동호회 회원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오토바이크와 등산객을 완전히 분리하면 좋겠다"면서 "등산객들이 미어터지는데 오토바이크까지 한데 섞여 움직일 때마다 정말 아찔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통상 이들 오토바이크 동호회들은 광교 문암골 버스정류장·의왕 지지대 고개 등에서 입산해 하광교소담지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구나 오토바이크 동호회는 서로 경쟁이 붙은 듯 앞다퉈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일부 구간이 허물어져 있던 포천 반월성 보수 공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포천시는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유적 관리에 어려움(4월14일자 3면 보도=[경인 WIDE]경기도 유적 63곳 중 62곳 북부에…보수·관리 어렵다)을 겪었으나 문화재청이 2억원의 보수관리비를 긴급 편성했다. 1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 위치한 고구려 유적은 63개다. 이 가운데 62개가 경기 북부에 있다. 전국(92개)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유적이 도내에 위치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유적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례로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반월성은 사적 제403호로 지정돼 삼국시대 성터 역할을 해왔지만 북벽 성곽 일부가 오랜 시간 방치된 듯 허물어져 있었다. 이와 관련, 포천시는 오는 6월부터 반월성 일부 구간(23m)에 대한 해체 보수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13일 문화재청 긴급보수심의위원회 결과 2억원의 예산 배정을 확정받게 된 것이다. 포천시는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성곽 보수 작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성벽 보존 관리를 위한 선제 조치의 일환으로 유실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한 보수 작업도 벌인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설계에 들어가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