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연결 철도건설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신공항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시 금호 연장 등 대구경북 관련 사업도 다수 반영돼 지역 철도 인프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공청회에서 그동안 검토한 노선안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계획을 담는 중장기 법정 계획으로 국토부는 2019년 7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벌여왔다. 이날 공개된 구축계획에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1순위 사업으로 강력히 건의한 대구경북선(경부선 서대구~통합신공항~중앙선 의성·66.8㎞)이 포함됐다. 전액 국비로 짓는 일반철도가 아닌 지방비 30%가 투입되는 광역철도로 추진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애초 경부선과 중앙선을 잇는 간선철도인 데다 K2 군공항 이전에 따른 연결 철도인 만큼 일반철도로 건설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광역철도를 고수했다. 대신 단선이 아닌 복선으로 해달라는 대구경북의 요구가 반영돼 향후 신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를 잇는 대구도시철도 1
경상북도는 28일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추진과 관련 "도립공원이어서 자연공원법 적용을 받는 만큼 국립공원이 돼도 행위제한이 엄격해지는 것은 없다"며 "일부 도립공원 구역 밖 토지소유주들이 국립공원 승격 과정에서 공원구역으로 편입될까봐 우려하는데, 본인이 원치 않으면 사유지는 편입되지 않는다"고 했다. 국립공원 승격 추진 대상지는 경북도 관리의 도립공원(90.242㎢)과 대구시 관리의 자연공원(34.999㎢)을 합친 전체 면적 125.241㎢이다. 시·도는 국립공원 승격 시 공원관리 비용과 인력이 국가에서 지원돼 지방재정 절약과 함께 편의시설·탐방로 등 인프라 확충도 기대한다. 팔공산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지역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 시·도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건의에 앞서 주민과 토지소유주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서면의견서를 받는다. 대구시·경북도 홈페이지, 영천·경산·군위·칠곡·대구 동구 등 팔공산 관할 시·군·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의견서를 작성하면 된다. 우편, 팩스,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출할 수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며, '팔공산 도립공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