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진격의 경남 방산기업, 폴란드서 유럽시장 ‘정조준’
경남 대중소 방산기업들이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을 정조준했다. 폴란드는 러-우크라 전쟁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방산 수출의 72%를 차지한 국가로 도내 방산 기업들은 폴란드를 거점으로 삼아 유럽 진출에 전력투구한다는 전략이다. 제31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는 5~8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이다. 올해는 35개국의 650여개사가 참가하고, 3만6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도국 자격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경남에서는 체계업체인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NT다이내믹스 등 4개사가 참여했다. 경남도는 지자체 최초로 별도 홍보관을 꾸려 도내 중소방산기업인 △영풍전자 △수옵틱스 △아이스펙 △동성전기 △창민테크론 등이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현대로템, 실제 차량 전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실제 폴란드 K2 전차(K2GF MBT)와 성능개량형 K808 차륜형장갑차를 전시했다. 폴란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긴급소요분 180대에 대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