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번째 역사 긴 해양스포츠대회 시설 앞에는 해변 뒤로는 향호 위치 파도높이 관계없이 4계절 활동 가능 6~10월 사전 신청받아 무료교육도 비용 부담없어 가족단위 참여 많아 SUP 등 부모·자녀 함께할 수 있어 "청소년들에 해양레저문화 가르쳐 국내 저변 확대 마중물 역할 할 것" 바야흐로 해양스포츠의 시대다. 일부 계층만 즐기던 여가활동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최근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카약, 래프팅은 물론 스킨스쿠버, 서퍼, SUP, 요트 등 이제 해양스포츠는 여름에만 즐기는 것이 아닌 4계절 모두 즐기는 해양체험관광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강릉시도 동해안 해변을 사계절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해양문화·관광경제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해양도시 강릉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해 국내외 관광수요를 강릉으로 유인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인 만큼 글로벌 사계절 휴양도시 강릉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만큼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는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이 것은
천제연폭포 인근에 자리한 옛 중문119센터가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17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옛 중문119센터에서 ‘중문아트119-도착’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마을 내 빈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과 함께 문화재생 사업으로 추진되는 파일럿프로젝트의 하나다. 브리즈아트페어 및 국내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던 에이컴퍼니와 오현미 독립큐레이터(협력큐레이터)와 중문마을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김기대, 김석, 방앤리, 이상홍, 임지빈, 한석현, 재미창(특별참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국내외에서 저명한 팝아티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임지빈은 ‘에브리웨어’ 프로젝트인 베어벌룬 작품(곰풍선)을 차고지에 설치해 죽어있던 공간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며 관객을 반길 예정이다. 전시는 문화적 거점시설이 취약한 중문마을의 새로운 전환과 미래를 기대하면서 기획됐다.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 21점이 옛 중문119센터 차고지, 1층, 2층 공간에 설치 및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옛 중문119센터를 문화적 재생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의 ‘첫 단추’다
최근 넷플릭스와 케이블채널이 고창을 배경으로 여행콘텐츠를 제작·방영하면서 고창군에 촬영장소를 묻는 등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먹보와 털보’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명장면 BEST3을 공개했다. 이 중 1위로 ‘말과 함께 고창 명사십리 일몰 라이딩’이 꼽혔다. 고창에 간 먹보 비와 털보 노홍철이 일몰이 지는 명사십리를 말과 함께 달리는 장면이다.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 속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라이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털보 노홍철이 라이딩 하는 내내“이건 꿈이야!”, “꿈이야 생시야!”라고 연신 감탄했던 고창의 명사십리는 출연자들이 제작발표회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먹보와 털보’ 고창편은 △고창읍성과 한옥마을 △할매바위 클라이밍 △병바위 △선운사 △상하농원 △학원농장 △만돌갯벌체험장 등의 아름다운 봄 풍경이 담겼다. 또 최근 케이블방송(E채널_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고창8味(백합정식, 된장 샤브샤브, 참게장, 민물새우탕, 풍천장어구이, 오도독뼈살, 꼬리곰탕, 이탈리안 레스토랑)가 소개되며 군청에
‘2022 전북일보 신춘문예’ 응모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시 부문에 302명이 1157편, 단편소설 부문에 117명이 120편, 수필 부문에 161명이 366편, 동화 부문에 121명이 126편 등 총 701명이 1769편을 응모했다. 지난해(700명, 1901편)에 비해 응모자수는 1명 늘었고, 출품작 수는 132편 줄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응모가 많았지만, 10대부터 80대 응모자까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북보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응모가 눈에 띄게 많았다. 서울, 경기, 강원, 경상, 충청, 대구, 부산 등지에서 골고루 작품을 보냈다. 올해 신춘문예 예심은 15일 전북일보사 역사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심사위원들을 2개조로 나눠서 심사했다. 오전에는 시·수필, 오후에는 단편소설·동화를 심사했다. 심사는 ‘전북일보 문우회’(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자들의 모임) 회원인 경종호·김헌수·김형미 ·안성덕·장창영·김영주·이진숙·오은숙·정숙인·최기우·최아현·황지호·김근혜·이경옥·장은영 작가가 함께했다. 올해는 폭력, 죽음, 종교 등 사회문제부터 자아를 성찰하는 작품까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 유니크베뉴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즐거운 클레이’로 유니크베뉴 프로그래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니크베뉴 프로그램 공모전은 이색 지역회의명소(유니크베뉴)만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마이스(MICE) 개최지의 매력·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것이다. 유니크베뉴 프로그램 공모전은 올 8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고, 전문가 평가·일반인 온라인 체험관 투표 등을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한국의 집(포구락n롤)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즐거운 클레이)과 생각하는 정원(한국 파란나무 만들기)이 받았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즐거운 클레이’는 코로나19로 외부 생활이 어려운 시기 미술관에서 요가와 도자체험, 전시 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힐링 프로그램이다. 즐거운 클레이는 11~12월 두 달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는 내년에 1000만 원 상당의 홍보·마케팅 지
연말을 맞아 로얄팝스오케스트라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함께 하는 퓨전콘서트가 18일(토) 오후 5시 대구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경북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로얄팝스오케스트라(지휘자 양성필)와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가야금, 해금, 거문고 등의 국악기가 함께 연주된다.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이 특별출연하며, 뮤지컬배우와 국악인, 현대무용팀이 출연해 민요와 가요, 팝, 뮤지컬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전통음악 수제천을 모티브로 월드뮤직으로 새롭게 만든 '코리언 투랑갈릴라'(korean turangalila)로 공연이 시작된다. 수제천의 대금 선율을 훼손하지 않으며 원곡의 웅장함을 살려 역동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색소폰 연주자 남현욱은 색소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새롭게 편곡한 팝송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를 멜로디와 더불어 색소폰의 애드립으로 들려준다. 가수 조명현은 드라마 추노 OST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바꿔'를 드라마 영상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들려주며, 뮤지컬배우 백수민은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 '살다보면'을, 국악인 김단희는 경기민요 '청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타운하우스 '경산 샤갈의 마을'이 입주민들의 일상을 담은'샤갈의 마을 사진전'을 연다. 샤갈의 마을 측은 이번 사진전에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우리는 샤갈의 마을에 살아요!'라는 주제로, 작가의 작품이 아니라 입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찍은 사진을 전시한다. 16일부터 19일까지 샤갈의 마을 씨엘동, 커뮤니티센터에 마련한 전시장에서 열리며, 공식 전시회 이후에도 전시장은 연말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한 달간 샤갈의 마을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진 작품을 모집한 결과, 샤갈의 마을 주변 풍경과 입주민들의 생활 모습 등 200여 컷의 사진이 접수됐다. 이번 전시회의 대상은 샤갈의 마을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담아 출품한 강은주 씨의 작품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밤하늘의 별과 동심을 사진으로 잘 나타낸 김지숙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김병열·박혜영 씨, 장려상은 신경희·이대진 씨 등이 받았다. 대상 수상자 강은주 씨는 "도심에 살다가 복잡한 것을 피해 조용하고 편하게 살고 싶어 샤갈의 마을에 들어오게 됐다"며 "출품한 사진은 고등학교 동창
고대 옥문화를 아시아 시각에서 비교해 보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는 오는 17일 ‘아시아의 옥 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별전 ‘금은보다 귀한 옥’(오는 2얼 6일까지)과 연계해 열리며 고대 마한과 백제권의 옥 문화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고대 아시아의 옥 문화를 비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1부에서는 ‘아시아의 옥 문화 연구’라는 주제의 기조강연, ‘고대 구슬 연구를 위하여’(권오영 서울대학), ‘고대 동남아시아 옥 문화의 연구 현황과 과제’(허진아 전남대)가 발표된다. 이어서 영상 발표로 ‘중국 남방 고대의 구슬장식:기원전 200년부터 기원후 500년까지’(홍샤오춘·호주국립대), ‘고대 일본 옥 연구의 현상과 과제-대외교섭의 문제를 중심으로’(다니자와 아리·나라문화재연구소)가 이어진다.2부는 ‘마한·백제 옥 문화 연구’를 주제로 마한·백제권의 옥 문화의 변화 모습을 살펴본다. ‘마한-백제 권역 출토 유리구슬의 생산과 유통’(박준영 서울대), ‘영산강유역권 마한~백제 구슬의 특징과 변천’(김미령 호남문화재연구원), ‘호남지역 백제고분 출토 경옥제 곡옥의 과학적 분석’(유혜선 국립중앙박물관)을 주제로 발표
창원시립예술단이 그동안 코로나19를 이겨 온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 가득한 연말연시를 기원하는 종합예술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창원시립예술단 2021 송년음악회는 ‘사랑과 희망의 송가’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의 중견지휘자인 성기선 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았고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무용단·소년소녀합창단 등 200여명의 창원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출연한다. 먼저 창원시립무용단 오상아 안무자의 안무인 ‘사랑·춤·아리랑’를 선보이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파도를 넘어온 시민들을 위로한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을 연주하고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청아한 목소리로 동요와 명곡 등을 부른다. 또 창원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연주자인 박용하와 협연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 썰매타기’를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순영과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해 한국 가곡과 오페라·아리아·캐롤송 등 음악회에 어울리는 노래로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불세출의 명곡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중 ‘환희의 송가’를 함
인류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인 헨델의 메시아가 창원에서 울려퍼진다. 국립합창단의 초청공연 헨델의 메시아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헨델의 메시아는 종교음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명작으로,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전체 3부작으로 제1부 ‘예언과 탄생’, 제2부 ‘수난과 속죄’, 제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 국립합창단은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할렐루야’ 합창 등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송년 시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으로서,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R석 3만원·S석 2만원이다. 한유진 기자